배우 한예슬이 차기작을 검토 중인 근황을 전한 가운데 화제가 된 10살 연하 남자친구와 결혼에 대한 생각도 과감하게 밝혀 눈길을 사로 잡았다. 올해 42세가 된 그녀지만 결혼에 대해선 쿨한 모습을 보였다.
24일 배우 한예슬이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팬들과 소통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한예슬이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서 “오랜만에 보고 싶어서 들어왔다”며 “오늘 쉬는 날이라서 뭐해야 하지, 재미있는거 하고 싶은데 몸이 너무 피곤하다”며 집에서 지내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한예슬은 “세상에서 집이 제일 좋다. 편하다. 요즘 집에서 배달도 되고, 하고 싶은 거 다 할 수 있다. 불편함이 전혀 없다”며 집에서 생활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덧붙였다.
아무래도 코로나19로 집에서 방콕하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우울증도 높이지는 추세지만 한예슬은 “내가 긍정적이어서 그런 건 아니고 걱정한다고 달라지는 건 없더라. 우울하고 걱정한다고 그게 해결되는 게 아니다”면서 “내 에너지가 아깝고 억울해서 긍정적이보다는 즐겨야 되겠다는 생각이다”며 소신을 전했다.
그러면서 즐겨야지 더 예뻐지는 거 같다. 많이 웃으면 얼굴이 더 예뻐지는 거 같다”며 “나이가 들수록 집이 좋아지면 기쁜 일이다. 뭔가 이루고 있다는 성취감이 있지 않을까. 집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장소다”며 해맑게 웃음지었다.
팬들은 남자친구와 동거하는 듯한 한예슬이 혼자있는지 궁금해하자 그는 “집에 혼자 있다. 지금 파티하는 기분이다. 눈썹 모양 달라진 게 아니라 눈썹 결을 살렸더니 동그래진 거 같다”며 천진난만한 미소로 얘기했다.
앞서 한예슬은 최근엔 남자친구와 동거하는 듯한 모습을 개인채널에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 한예슬은 빨래도 직접 하느냐는 질문에 “빨래는 남자 친구가 해준다. 그 대신 나는 설거지 담당”이라고 밝히면서 남자 친구에게 입맞춤을 하고 볼에 뽀뽀까지 하는 등 달달한 애정을 보였던 바다.

이 가운데 한예슬은 최근 근황에 대해 “드라마는 곧 할 거 같은 느낌이 있다. 일단 방송이 되어야 아는 거니까”라며 상황을 지켜보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백날 이야기해봐야 뭐하냐. 추울 땐 안했으면 좋겠다. 추운 거 너무 싫다. 너무 긴 시리즈도 안 했으면 한다. 장기전에 약해서 짧고 굵게 하고 싶다. 12부작 넘어가면 사망 신고 들어오기 시작. 요즘 짧은 시리즈 많으니까 10부작 정도면 좋을 듯 하다”며 기대했다.
무엇보다 한예슬은 40대라곤 믿기지 않는 뱀파이어 미모가 눈길을 끌고 있는데, 나름대로 고충을 전하기도 했다. 한예슬은 “목주름이 생기는 거 같다. 잘 때 똑바로 안 자고 옆으로 자거나 엎드려 자면 더 생긴다고 하더라”며 “그렇게 해야 잠이 잘 오는데. 목주름 안 보이게 하려고 파운데이션 바르는데 나이 들어가면 어쩔 수 없을 거 같다”며 쿨하게 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나이 들면서 예쁘다는 소리 듣는 거 너무 행복하다(예쁘다는 댓글 쏟아지니까) 사업은 돈 잡아먹는 몬스터지만 즐겁다”면서 “사주 보면 벽에 똥칠할 때까지 산다고 하더라. 오래 사는거면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다. 그냥 오래 사는 건 좋은 건지 모르겠다”며 거침없는 입담으로 웃음을 안겼다.
계속해서 한예슬은 ‘미녀의 탄생’을 언급하며 “재밌게 촬영했다. 주상욱은 이미 아리따운 신부를 맞이하고 아기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남들 가정 꾸리고 예쁜 삶 하고 있는데 난 싱글이지만 귀여운 댕댕이 남친이 있다”며 웃음 짓기도.
특히 결혼에 대해서 한예슬은 “자연스럽게 하는거고 서두를 필요는 없다. 연애의 시간을 충분히 누리는 것도 중요하다. 결혼 서두르지 말고 연애도 충분히 하라”며 결혼에 대한 압박없이 자유롭게 연애하고 있는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화장품 브랜드도 론칭했다는 그는 “사업 추천하진 않는데, 해보고 싶은 걸 해보는 중이다. 살면 얼마나 산다고”라며 “너무 행복한데, 인생은 배틀그라운드다. 오늘 하루도 어떤 배틀그라운드가 펼쳐질지 모른다. 기쁘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전쟁터에 나가는 느낌이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한예슬은 10살 연하의 남자친구를 공개하고, 당당하게 연애를 즐기고 있다. 연애를 하면서 활발한 SNS 활동이 펼쳤지만 최근 뜸해 근황을 궁금해 한 팬들도 많았으나
현재 차기작을 검토 중이라 알려 반가움을 안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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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