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가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다시 한 번 셧아웃 승리를 따냈다.
GS칼텍스는 24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도드람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8, 25-19, 25-21)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GS칼텍스는 2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18승11패 승점 56점을 마크했다. 순위는 그대로 3위를 유지했고 한국도로공사(승점 63점)과의 차이를 7점으로 좁혔다. 모마가 22점으로 최다 득점을 기록했지만 승부처와 고비 마다 유서연(11점), 최은지(10점)으로 역할을 톡톡히 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11일 흥국생명을 꺾고 시즌 3승 째를 거뒀지만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엘리자벳의 20득점은 빛이 바랬다.
GS칼텍스는 1세트 유서연과 최은지가 나란히 4득점 씩을 올렸다. 초반 유서연과 최은지가 서브와 퀵오픈 득점으로 4-1로 기선을 제압하는데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후 모마가 6득점으로 공격을 리드한 가운데 힘을 발휘했고 기세를 내주지 않았다.
2세트는 페퍼저축은행이 12-12까지 팽팽하게 맞섰다. GS칼텍스에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에도 GS칼텍스는 유서연의 퀵오픈과 오픈 공격, 상대 범실을 묶어서 내리 3점을 따내며 15-12로 달아났다. 그리고 모마가 다시 바통을 이어받고 공격을 리드했다.
3세트 초반 GS칼텍스가 그대로 셧아웃 승리를 굳히는 듯 했다. 페퍼저축은행도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엘리자벳이 분전했고 이한비가 뒷받침하면서 맹렬하게 추격했다. 하지만 모마가 해결사로 나서면서 경기를 주도했고 결국 셧아웃 승리로 마무리 됐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