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강근철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담원이 홀리 몰리를 꺾고 2022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코리아 스테이지1 순항을 시작했다.
담원은 24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챌린저스 코리아 (이하 발로란트 챌린저스) 스테이지1 홀리 몰리와 경기서 2-0(13-5, 14-12)으로 승리했다. ‘텍스쳐’ 김나라와 ‘에스페란자’ 정진철이 주요 고비마다 알토란 같은 포인트를 챙기면서 팀의 시즌 첫 승을 견인했다.
첫 전장 헤븐에서 담원이 피스톨라운드를 가지면서 먼저 시동을 걸었다. 하지만 홀로몰리 역시 쉽게 끌려가지 않았다. 연달아 2, 3라운드를 잡아내면서 흐름을 잡는 듯했다. 그러나 한 번의 반전이 더 기다리고 있었다.

4라운드부터 세 번 연속 득점을 챙긴 담원은 7라운드와 11라운드 패배를 제외하고 한 수 위의 힘으로 상대를 찍어누르면서 8-4로 전반전을 끝냈다. 1세트 후반 역시 흐름을 지배한 쪽은 담원이었다. 피스톨라운드인 13라운드 승리 이후 3점을 계속해서 챙긴 담원은 16라운드 실점 이후 17, 18라운드를 승리하면서 1세트를 13-5로 정리했다.
프렉처로 전장이 달라진 2세트는 혼전이었다. 벼랑 끝으로 몰린 홀리몰리가 전반전을 8-4로 앞서면서 먼저 유리한 고지를 잡는듯 했지만, 담원이 뒷심을 발휘해 후반전을 전반과 상반된 결과로 만들면서 12-12로 연장전 승부를 이끌어냈다.
집중력 싸움에서 강한 쪽은 담원이었다. 담원은 두 번의 연장 라운드를 모두 잡아내면서 경기를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