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사장2’에서 김우빈이 멸치 똥을 따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긴 가운데 조인성에겐 급 사과한 모습이 재미를 안겼다.
24일 방송된 tvN 예능 ‘어쩌다 사장 시즌2’에서 영업 1일차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아침부터 험난할 것 같은 하루가 예상된 가운데 김우빈, 이광수는 카운트 작동법을 익혔다. 하지만 차태현이 처음 당황했던 대로 쉽지 않은 모습. 두 사람은 “관리자가 와야겠다”며 얼른 마무리했다.
차태현은 복지가정센터 공부방에 배달을 왔다. 다시 가게로 돌아왔고 이광수와 김우빈이 카운트 포스터 취소하는 법을 물었다.하지만 차태현은 “취소하는거 나도 모른다”고 해 두 사람을 당황시켰다. 결국 두 사람은 “그럼 메모에 적어놓겠다”고 말을 맞췄다.
하나 둘씩 식사를 나눴다. 차태현은 신입 알바생들에게 진짜 사장은 제주도에 갔다며 “20년만에 가족여행,휴가도 교대로 갔던 가족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근데 내가 계속 전화하고 있다”며 매장이 혼란스러운 탓에 어쩔 수 없이 사장에게 도움을 청한 상황을 전했다.
식사도 중, 카드 충전하는 손님이 왔고, 이광수는 의외로 카운트에 습득이 빠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바코드를 잘 못 찾는 모습.하필 단체손님이 도착했고 이광수를 향해 “김용준씨?”라고 물어 웃음을 안겼다. 옆에있던 차태현이 “이광수다”고 알려주며 인지도 굴욕을 맛 봤다.
한 손님은 물자반을 구매하려했으나 이광수는 가격표와 이름표 없는 탓에 당황했다. 가격표를 찾던 중이광수는 손님에게 “어머니 어떻게 하시는지 아세요?”라고 되묻기도. 게다가 엄한 손님에게 물자반을 판매해 웃음을 안겼다. 이광수는 “아 저 분이 아니시구나 죄송하다”며 알바계 마이너스손인 모습을 보였다.
다음은 분식을 개시하기 위해 테이블을 순서대로 정리했다. 뭔가 신경쓰이는 듯한 임주환은 위생을 위해 모자를 챙겨쓰는 세심함도 보였다. 손님들은 식당오픈에 설레는 모습. 손님들은 “밥 안 먹고오길 잘했다”며 메뉴를 기대했다.
첫 주문으로 대가라면을 받자마자 시즌1에서 150그릇을 기록한 바 있는 조인성은 “시작해볼까”를 외치며 호기로운 모습을 보였다. 아니나 다를까, 손님들이 하나둘씩 접시를 깨끗하게 비웠다. 눈치빠른 김우빈은 다른 손님들을 위해 발빠르게 서빙을 이어갔다. 차태현은 아기와 함께 온 손님이 편하게 식사할 수 있게 노련한 육아미를 뽐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조인성은 주문이 밀리자 “오늘 처음이라 이해해주세요”라며 양해를 구하기도 했다. 이어 그는 빠른 스피드로 대량의 라면과 우동을 척척 만들어냈다. 옆에서 임주환도 서브 셰프로 조인성 옆을 지켰다. 시그니처 메뉴는 빠른 속도로 사랑받았다. 간단하지만 정성껏 준비한 한끼에 손님들의 배도 든든하게 채울 수 있었다.
마을의 점심 풍경이 그려졌다. 계속해서 마을 어린이들이 손님으로 몰려온 가운데 어르신들까지 마트를 꽉 채웠다. 이어 라면에 이어 우동주문이 밀려왔고, 김우빈은 늦게 식사를 제공한 것에 대해 “죄송하다”며 살뜰한 멘트로 손님들의 마음도 챙겼다.손님들은 “강호동도 잘 하던데 맛있다. 휴게소에서 먹는 맛”이라 칭찬, 조인성은 “처음 해보는 건데”라고 말하며 안심했다.
조인성이 분식을 담당한 사이 차태현이 정육점을 맡았다. 김우빈과 임주한은 설거지를 담당했다. 특히 김우빈은 “설거지 많이 했다”며 레스토랑, 이자카야, 헬스장 카운터 등 주로 서빙 알바 많이했다고 했다. 김우빈은 “열정 터져서 영업한다고, 사장님한테 명함 파달라고도 했다”며 “그래서 알바겸 영업실장으로 명함도 파줬다”며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그 사이 개업하자마자 손님들이 몰리기 시작했다. 이광수는 정신이 혼미해진 듯 하면서도 신속하고 정확하게 카운터를 담당했다. 끝없이 밀려오는 손님만큼 매출도 쑥쑥 올랐다. 급기야 영수증을 버리지 못 해 긴 영수증을 늘어놓았고 차태현은 “하나도 안 뜯어서 2M가 나왔다”며 폭소, 막대한 매출을 기대하며 웃음 지었다.
이때, 김우빈과 이광수 팬이 방문했다. 휴대폰 배경화면에 사진이 되어있었고 김우빈은 “나 잖아”라며 깜짝 놀랐다. 자신의 팬을 김우빈은 악수를 하더니 “손이 너무 차다”며 걱정해 팬들을 설레게 했다. 팬들은 “영수증 안 버리고 간직할게요”며 가보로 남길 기세로 돌아갔다. 그렇게 즉석 팬미팅을 마친 두 사람이었다.
정신없이 흘러간 시간 속에서, 김우빈은 멤버들에게 “우리 알바 더 뽑아야할 것 같아 한 2명 더 있어야해 전화 좀 해볼까”라며 추가 알바 고용에 대해 논의했다. 조인성은 “두 명 더 있으면 기업이다”며 웃음 지으면서 “개선할 것 많아 보이는 첫 장사, 부족한 점을 챙겨보자”며 경영회의에 돌입했다.
잠시 휴식을 취하기 위해 가게 뒤에 있는 숙소에 모였다. 조인성은 “이렇게 된 이상 사과할게, 미안하게 됐다”며 “이것이 티브이, 우빵아”라며 김우빈의 애칭을 불렀고 김우빈은 “형님 테레비 나오는거 쉽지 않다”며 “뭔가 지금 잘 못된 것 같다”며 불안, 조인성도 “많이 잘 못됐다”며 인정했다.
이어 시계가 아직 2시반을 가리키자 임주환은 “저 시계 맞는 거냐”고 의심하며 “난 허리가 아파서 변기에 앉지도 못 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하루가 다 가지도 않았지만 다음날 출근부터 걱정했다. 조인성이 “일찍 나와도 말리지 않겠다”고 하자 김우빈은 “미리 사과드리겠다”며 거절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차태현은 정육코너가 패닉이라며, “각자 파트 확실히 배분하자”고 했다. 그 사이 이광수는 잠시 휴식을 취하더니 코를 드르렁 골면서 단잠에 빠졌다. 낮잠시간이 된 모습이었다.
다시 일어나 모두 오후 일정을 시작했다. 김우빈은 별안간 멸치 똥을 따면서 혼잣말했다. 알고보니 대사를 외우고 있었다. 생각 비우기 좋다고. 하지만 열흘 있으면 힘들겠다고 하자 조인성은 “우빈아 어디 가려고?”라며 그를 붙잡았고 김우빈은 “죄송해요 형”이라고 말하며 오래 있지 않겠다고 단칼에 거절해 웃음짓게 했다.
한편, tvN 예능 ‘어쩌다 사장 시즌2’은 도시남자 차태현x조인성의 두 번째 시골슈퍼 영업일지로 매주 목요일 밤 8시 40분에 방송된다. /ssu08185@osen.co.kr
[사진]‘어쩌다 사장2’ 방송화면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