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근이 대장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24일에 방송된 TV조선 '국가가 부른다'에서는 팬과 국가부 가수가 한 팀이 되어 싸우는 '스튜디오 팬들 파이터'('스팬파')로 꾸며진 가운데 대장전에서 박창근이 이솔로몬에 승리했다.
앞서 청팀의 김영흠, 홍팀의 김희석이 대결을 펼쳤다. 먼저 김희석이 김건모의 '빗속의 여인'을 선곡해 열창했다. 김희석은 87점을 받았다. 이어서 김영흠은 신승훈의 'I Believe'를 선곡했다. 김영흠은 특유의 허스키 보이스로 색다른 무대를 만들었다. 하지만 김영흠은 86점을 받았고 결국 1점차로 홍팀 김희석이 승리했다.

이날 2승이 걸린 대장전이 시작됐다. MC붐은 "우리는 국민투표를 해서 내가 나가기로 했다"라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청팀의 대장은 박창근이 나섰다.
이어 홍팀의 대장은 이솔로몬이 등장했다. MC붐은 "비주얼 대결이다"라고 말했고 이에 박창근은 부끄러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이솔로몬은 박창근과의 대결에서 이미 1패를 한 상태. 이솔로몬은 "간발의 차로 졌다"라고 회상했다.

관객의 투표로 결정되는 대장전에 박창근은 최진희의 '사랑의 미로'를 선곡해 먼저 무대를 시작했다. MC김성주는 박창근의 무대를 보고 이솔로몬을 위로하며 "기죽으면 안된다"라며 "잘하긴 한다 박창근"이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박창근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감동의 무대를 완성했다.
다음으로 홍팀의 이솔로몬이 김신우의 '귀거래사'를 선곡했다. 이솔로몬은 구성진 목소리로 완벽한 무대를 완성했다.
관객의 투표 결과 박창근은 131표를 받았다. 이솔로몬은111표를 받아 패배했다. 이날 최종 우승은 청팀의 차지로 돌아갔다. 청팀은 승리 선물로 한우 선물세트를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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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조선 '국가가 부른다'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