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글즈2' 유소민이 배우 데뷔설에 대해 재차 해명했다.
24일 유소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오늘의 소민'에 "유소민 TMI 브이로그 ( 저.. 할말있어요 )"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 했다.
영상에서 유소민은 평범한 일상을 공유했다. 이른시각 회사에 출근한 그는 "연휴가 끝나서 첫 출근을 하는데 막막하다. 아직 잠도 덜 깨서 최악이다"라며 "저는 보통 계단을 이용해서 다닌다. 차를 끌고다니니까 움직이는 시간이 대중교통을 이용할때보다는 걷는 시간이 별로 없어서 계단을 많이 이용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퇴근 후 집으로 돌아온 그는 반려견 사료를 사기 위해 다시 외출에 나섰다. 그는 "다 씻고 강아지들 밥을 주려고 하는데 밥이 다 떨어져서 급하게 밥을 사러 가야한다"며 애견샵을 방문해 사료 등을 구입했다.
유소민은 "강아지가 뽀미와 별이도 있지만 유기견 하리라는 친구도 있다. 본가에서 지내고 있다. 하리는 제가 데려온 아이다. 제가 구조한 아이라서 사료는 제가 책임져야하는 부분이 있다. 그래서 한번 살때 많이 사고 좋은 사료 먹이고 싶어서 괜찮은 사료만 사서 먹인다. 저렴한 사료는 먹이려 하지 않는다. 알러지도 심하고 내새끼 좋은것만 먹고 살아라는 마음. 최대한 좋은거 많이 해주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마지막으로 "저 말씀드릴 게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앞서 인스타그램을 통해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던 것과 관련해 연예계 데뷔 설이 제기된 것을 언급, 해명에 나선 것.

유소민은 "프로필 사진 관련해서 '배우 준비 하나'라는 기사가 떴더라. 전혀 아니다. 지금 제 인스타 가셔서 보시면 아실거다. 매년 12월마다 프로필 사진을 찍고 있다. 프로필 사진을 찍는 이유는 제가 원래 사진을 잘 안찍는다. 29살때 생각해보니 저에 대한 사진이 없더라. 증명사진도 한번 찍고 주민등록증이나 면허증 만들고 없어지지 않나. 어디있는지도 모르고. 예전에는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을 했는데 한번 탈퇴해서 사진이 다 날아가고 아무것도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이렇게 찍어서 인화를 하는게 남는거구나 싶었다. 또 그때는 제가 많이 힘들었을때라서 '내가 갑자기 어떻게 된다면 내 사진 정도는 하나 있어야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프로필 사진을 찍게 됐다"며 "매년 늙어가지 않나. 매년 나의 모습을 기록해놔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찍게 됐는데 이번에도 12월에 찍었던 사진인데 잊고 있다가 메일이 와있던걸 최근에 발견했다. 그래서 올렸는데 생각하지도 못했던 연예인 데뷔썰이 올라왔더라. 저라는 사람이 방송을 보셔서 아시겠지만 말주변도 없고 끼 없다. 그런걸 노리고 방송 출연한건 아니다. 아픔을 이겨내고자 출연했던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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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채널 '오늘의 소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