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바이벌 첫 날 2치킨은 시작에 불과했다. 치킨룰이 아닌 슈퍼룰에서 그야말로 펄펄 날았다. 영리한 운영에 전투력이 어우러지면서 서바이벌 첫 주차의 패자가 됐다. 광동 프릭스가 서바이벌 1위로 1주차 위클리 파이널에 당당히 입성했다.
광동은 24일 온라인으로 열린 '2022 펍지 위클리 시리즈(이하 PWS)' 페이즈1 위클리 서바이벌 1주 2일차 경기서 매치10 치킨을 포함 37점을 획득하면서 전날 얻은 65점을 합쳐 102점으로 1위를 확정했다.
매치6 치킨의 주인 고앤고가 85점으로 2위, 그 뒤를 이어 3위 기블리, 4위 담원, 5위 오피지지 순으로 상위권을 형성했다. 이외에 위클리 파이널은 6위에 오른 이엠텍, 7위 마루 게이밍이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젠지는 14위에 불구하고 스매쉬컵 우승팀 자격으로 위클리 파이널 무대를 밟게 됐다.

1일차를 20점으로 마치면서 11위에 머물던 고앤고가 에란겔로 전장이 달라진 2일차 첫 치킨을 잡으면서 매서운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11킬에 라운드 점수 10점을 보태면서 21점을 매치6에 따낸 고앤고는 단숨에 41점으로 중상위권에 진입했다.
매치7에서는 연속 치킨을 노리던 고앤고를 밀어내고 기블리가 치킨을 챙겼다. 이후 ATA와 오피지지가 치킨 사냥에 성공하면서 혼전 구도가 형성됐다. 혼탁했던 순위 경쟁에 마침표를 찍은 팀은 광동이었다. 포치킨에서 서서히 예열하면서 기회를 엿보던 광동은 자기장 운까지 따르면서 마지막 매치10 치킨을 차지하면서 100점을 돌파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