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위클리 서바이벌의 주인공은 광동이었지만 2일차만 따지면 가장 돋보였던 팀은 고앤고였다. 무려 44킬에 65점을 챙겼다. 한 번의 치킨이 있었지만, 무기력하게 무너졌던 1일차와 전혀 다른 경기력으로 에란겔을 호령했다.
고앤고는 24일 온라인으로 열린 '2022 펍지 위클리 시리즈(이하 PWS)' 페이즈1 위클리 서바이벌 1주 2일차 경기서 매치6 치킨을 포함해 65점을 추가하면서 총 85점을 기록, 1주차 위클리 파이널을 2위로 마감했다.
경기 후 디스코드 인터뷰로 만난 고앤고의 '화랑' 배준성은 "기대보다 더 잘해줬다. 잘할 수 있는 점들을 더 보완해 위클리 파이널서는 더 잘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파이널 합류를 기뻐했다.

덧붙여 그는 "2일차 첫 매치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기세를 탈 수 있었다. 경기 내용 전체적으로 다 기억에 남는다"며 진출의 분수령이 됐던 매치6를 떠올리면서 기뻐했다.
진출권 밖이었던 11위에서 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린 고앤고는 에란겔을 폭발적인 경기력으로 장악했다. 공격적인 모습에 다수의 킬을 올렸음에도 아쉬웠던 라운드 점수가 옥의 티.
배준성은 "우리팀 같은 경우 마지막으로 갈수록 침착함을 많이 잃는다. 그런 부분이 올라오면 더 잘할 것 같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