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루시아 도르트문튼의 주장 마르코 로이스(33)가 레인저스 FC를 상대로 승리할 것을 다짐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25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글래스고의 아이브룩스 스타디움에서 레인저스 FC를 상대로 '2021-2022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를 치른다. 1차전 홈 경기를 치렀던 도르트문트는 2-4로 패배했다.
이 경기를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을 진행한 도르트문트의 주장 마르코 로이스는 "우리는 별도의 동기 부여가 필요 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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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키커'에 따르면 로이스는 "얼마나 위태로운 상황인지 알고 있다. 우린 무엇이 문제인지 파악하고 있다. 죽기 살기로 임해야 하는 경기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우리는 큰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번 경기를 우리의 경기로 만들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할 것"이라며 승리를 다짐했다.
유로파리그 16강 진출이 걸린 경기지만, 도르트문트는 주전 선수 중 일부가 부상으로 쓰러져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득점을 담당하는 엘링 홀란드와 수비를 책임지는 마누엘 아칸지, 단-악셀 자가두, 그리고 중원과 측면에서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지오바니 레이나가 부상 중에 있다.
그런데도 로이스는 "우리는 지난 경기 리그에서 많은 골을 넣었다. 우리는 홈에서 레인저스에 2-4로 패배한 뒤 같은 장소에서 열린 묀헨글라트바흐와의 리그 경기에서 6-0으로 승리했다. 한 걸음 더 나아간 경기였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제 우리는 한 걸음 더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야만 한다"라고 강조했다.
로이스는 "뜨거운 분위기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매우 좋은 분위기이며 우리에게 동기 부여가 된다. 원정 경기장의 분위기는 우리에게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경기 2-4로 크게 패배한 도르트문트는 2차전 원정 경기에서 최소 3골 차 이상의 승리를 거둬야 연장전 없이 16강에 진출하게 됐다. 주포 홀란드와 중앙 수비수 두 명이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레인저스를 제압하고 극적인 역전 승리를 거들 수 있을지 지켜보자.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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