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백신 안 맞은 송지효, 코로나19 안 걸린 것 신기”(‘짐종국’)
OSEN 임혜영 기자
발행 2022.02.25 16: 21

가수 김종국이 코로나19 확진 후기를 전했다.
김종국은 지난 24일 개인 유튜브 채널 ‘GYM JONG KOOK’에 ‘근육 싸움꾼..(feat. 김동현)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김종국은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한 격리 해제 후 오랜만에 유튜브 촬영에 나섰으며, 확진 당시의 생생한 후기를 털어놨다.

PD와 함께 코로나19에 나란히 확진된 김종국은 “진짜 신기한 건 ‘런닝맨’ 멤버들 다 걸렸는데 송지효 안 걸린 게 신기하다. 걔는 백신을 아예 안 맞았잖아”라며 송지효가 감염되지 않은 사실에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송지효는 양약 알레르기로 인해 백신을 맞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국은 “단체로 영상통화를 했는데 내가 증상이 있는 날 다 같이 증상이 있었다. 그래서 감기인 줄 알았다. 그런데 감기 걸려서 머리가 아픈 적은 없는데 머리가 아프더라. 이상했다”라고 말한 후 “(자가진단키트를) 평소보다 깊이 찔렀는데 두 줄이 나오더라”라며 양성 반응을 눈으로 확인했을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또 “코로나19 걸리기 전까지는 몸 상태가 좋았다. 다음날 되니 코가 알레르기처럼 맹맹해지면서 식은땀이 계속 났다. 옷을 껴입고 홈짐에 들어가서 운동을 미친 듯이 해봤다. 땀이 비 오듯이 났다. 몸이 진짜 안 좋긴 안 좋았나 보다. 그러고 나서 거짓말처럼 (코 맹맹한 증상이) 없어졌다. 그러면서 동시에 냄새도 없어졌다. 지금 (후각이) 10% 돌아왔다. 그리고 허기가 엄청 져서 여섯 끼씩 먹은 것 같다”라고 확진 직후의 몸 상태를 전하기도 했다.
이를 듣던 PD는 “가정이 있으신 분들은 (코로나에) 걸리면 식구들이 있으니 진짜 많이 신경 쓰이겠다”라고 걱정했으며, 김종국은 “(지)석진 형과 영상통화하는데 ‘형수님하고 계속 떨어져 있어야 해서 좀 그렇겠다. 그냥 같이 걸리는 게 낫지 않냐’고 하니 석진이 형도 그렇다더라. 그래서 ‘지금 나가서 형수님한테 키스 한 번 찐하게 해주세요’라고 했다. (형이) ‘그럴까’ 그러더라”라는 이야기를 전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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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채널 ‘GYM JONG K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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