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축구협회가 러시아의 자국 침공에 대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나섰다.
러시아 정부는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도네츠크·루간스크주) 지역 내 친러시아 성향 분리주의자들이 선포한 자칭 도네츠크 인민공화국(DPR)과 루간스크 인민공화국(LPR)의 독립을 승인하고 이 지역의 평화 유지를 돕겠다며 군을 파견했다.
그러나 러시아군은 이날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인근까지 진격하는 등 우크라이나 곳곳에서 정부군과 교전을 벌이면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단 소식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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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축구협회도 나섰다. 러시아의 침공에 대해 우크라이나 축구협회는 국제축구연맹(FIFA)에 성명서를 전달했다.
스카이스포츠 독일은 "우크라이나 축구협회가 FIFA에 러시아 축구에 대한 제재를 촉구했다"면서 "러시아 축구팀들의 각종 대회 출전을 막아달라고 호소했다"면서 "또 러시아에서 열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개최지가 빨리 변경되야 한다고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