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회복 후 골 맛을 본 황희찬(울버햄튼)이 얼굴을 맞았지만 주심의 반응이 없었다.
황희찬은 2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순연경기서 아스날을 상대로 전반 10분 만에 울버햄프턴의 선제골을 넣었다.
페널티지역에서 도사리던 황희찬은 아스널 수비수 가브리에우가 왼쪽에서 넘긴 허술한 백패스를 가로채 사각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대를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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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던 황희찬은 마음껏 세리머니를 펼치며 기쁨을 표출했다. 황희찬은 지난해 10월 23일 리즈와 경기서 골을 기록한 뒤 4개월만에 시즌 5호골을 터트렸다.
골 맛을 본 황희찬에 대해 아스날은 집중견제를 펼쳤다. 후반 28분 공중볼 경합 중 소아레스의 팔꿈치에 안면을 가격 당했다. 소아레스는 미안하다는 제스처 없이 두 팔을 들고 반칙이 아니라고 어필했다. 그런데 주심은 반응이 없었다. 결국 황희찬은 교체됐다.
부상서 회복한 뒤 기어코 골 맛을 본 황희찬은 얼굴을 얻어맞아 부담이 컸다. 설상가상 황희찬이 부상으로 빠진 뒤 울버햄튼은 역전패를 당했다.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