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완전체 젠지 파죽의 3연승, 7연패 농심 최하위 ‘추락’(종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2.02.25 18: 42

코로나19 확진자가 복귀 이후 더 강력해졌다. 완전체로 돌아온 젠지가 파죽의 3연승을 내달렸다. 반면 확진자들이 돌아온 농심은 50분도 안돼 무너지면서 충격의 7연패를 당했다.
젠지는 25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농심과 2라운드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데뷔 7주년을 맞은 ‘피넛’ 한왕호가 헤카림으로 1세트 상대 진영을 휘저었고, 2세트에서는 ‘도란’ 최현준이 레넥톤으로 강임한 돌격의 진수를 보여줬다.
이 승리로 3연승을 달린 젠지는 9승 2패 득실 +11로 선두 T1에 두 경기 뒤진 2위가 됐다. 7연패를 당한 농심은 시즌 8패(3승 득실 -8)째를 당하면서 최하위로 추락했다.

첫 세트부터 젠지가 농심을 압도했다. 데뷔 7주년을 맞은 ‘피넛’ 한왕호가 베스트5로 경기에 나선 농심의 진영을 말 발굽으로 인정사정없이 짓밟았다.
1세트를 압도한 젠지는 2세트에서는 레넥톤-니달리 조합으로 농심을 공략했다. 특히 레넥톤을 잡은 ‘도란’ 최현준이 강인한 생명력을 바탕으로 공격에 앞장서면서 농심의 구조물들을 가차없이 밀어버렸다.
넥서스 앞에서 필사적으로 나선 농심의 저항에 한 차례 물러서기도 했지만, 최현준의 레넥톤이 다시 공세의 중심이 되면서 22분 만에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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