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란트 챌린저스] 데스페라도, T5 꺾고 그룹 스테이지 첫 승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2.02.25 21: 24

세트 스코어는 2-0 완승이었지만 내용을 살펴보면 접전의 연속이었다. 데스페라도가 T5를 꺾고 그룹 스테이지 첫 승전보를 울렸다.
데스페라도는 25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22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챌린저스 코리아 (이하 발로란트 챌린저스)’ 스테이지1 T5와 경기서 2-0(13-10, 14-12)으로 승리했다. ‘리찌’ 정기진과 김규태가 1, 2세트 승부처 마다 활약하면서 팀의 귀중한 1승을 선사했다.
지난 23일 디알엑스전서 0-2로 패했던 데스페라도는 이날 승리로 그룹 스테이지 1승 1패가 되면서 순위 경쟁에 뛰어들 발판을 마련했다. T5는 2패째를 당했다.

발로란트 챌린저스 코리아 스테이지1 중계 캡처.

헤븐에서 시작된 1세트, 출발이 좋았던 쪽은 T5였다. 피스톨라운드를 포함해 8라운드까지 단 한 점을 허용했던 T5는 9, 10, 11라운드를 연달아 내줬지만, 12라운드를 승리하면서 8-4로 앞선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데스페라도가 후반전서 반전 괴력을 펼쳤다. 첫 피스톨 라운드 승리 이후 시동을 건 데스페라도는 후반전서 단 두 번의 라운드를 허용했을 뿐, 나머지 라운드를 쓸어담으면서 짜릿한 13-10 역전승으로 1세트를 챙겼다.
어쎈트는 육박전이 계속됐다. 치고 받으면서 7-5로 근소하게 전반을 마무리한 데스페라도는 후반 T5의 추격에 12-12 동점을 허용하면서 연장전에 돌입했다.
그러나 연장전서 데스페라도의 집중력이 더 좋았다. 25라운드와 26라운드를 연달아 승리한 데스페라도는 세트스코어 2-0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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