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송하영(김남길 분)이 기존에 쫓던 범인이 아닌 새로운 연쇄살인범이 등장했음을 언급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에서는 새로운 연쇄 살인범이 등장했다.
비 오는 날 연쇄살인범은 길을 나섰다. 혼자 길을 걷는 여성을 돌려세워 칼로 찔렀다. 차의 클락션 소리를 들은 연쇄살인범은 부리나케 도망쳤다. 집으로 돌아온 연쇄살인범은 살인한 장면을 회상하며 이불을 덮었다.
일일보고서를 보는 국영수(진선규 분)는 같은 수법을 가진 사건이 없음을 확인했다. 송하영은 “멈춘건지 수법이 바뀐건지만 알아도 이렇게 답답하진 않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일일보고서를 읽던 중 레저용칼이 사용된 사건을 발견했고, 송하영은 “레저용칼 사건이 있었다”라며 정우주(려운 분)에게 사건 검색을 부탁했다.

두 명의 피해자가 모두 복부를 찔린 사건이었다. 이를 알게된 윤태구(박소진 분)는 “170cm가량의 작은 체구를 갖고 있는 용의자. 우리가 찾던 놈이랑 비슷해”라고 말하기도. 윤태구는 이전 연쇄살인범이 수법을 바뀐 것일수도 있다고 추론했다. 송하영은 “범행방식을 바꾼거면 가능성이 아예 없진 않다”라고 말했다.
국영수와 송하영은 목격자의 진술을 들으러 왔고, 목격자는 “여자가 비명을 질렀다. ‘인마 너 뭐야’ 했는데 냅다 뛰었다. 엄청 빨랐다. 키는 작고 머리 숱이 없어서 정수리가 훤했다”라고 설명헀다.
송하영은 “빨리 뛰었다는게 무슨 의미인가?”라고 묻자, 목격자는 “불빛이 환해서 잘 보였다. 너무 빨라서 놀랐다”라고 말했다. 윤태구와 남일영(정순원 분)은 현장을 찾았고, 윤태구는 “여기가 맞아? 너무 환한데”라며 의아애 했다. 남일영 역시 “그러게요”라며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송하영은 “같은 놈이라고 하기엔 범행 도구, 방식, 시간이 너무 다르다. 엄청 빨리 뛰었다고 했다. 빨리 뛰었다고 하면 등산화를 신지 않았을 것 같다. 범행방식이 바뀌었다고 해도 그것보다 작은 둔기를 썼을리가 없다”라고 설명했다.

국영수는 “다른 놈이라고 치면?”이라고 물었고, 송하영은 “금품엔 관심이 없었다”라며 범인의 목적인 살인이었음을 암시했다.
국영수는 “우리 추측대로 피해자가 중상을 입은게 범행 목적에 실패한거라면?”이라고 말했고, 송하영은 “그럼 우리나라에 두명의 연쇄살인범이 존재하는 거죠”라며 심각한 표정을 지었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