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에 정성들인 놈” 김남길, 연쇄살인범 흉기 직접 만들었을 수도(‘악의 마음’)[종합]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2.02.26 08: 31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김남길이 살인범의 둔기를 추측했다.
25일 전파를 탄 SBS 금토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에서는 송하영(김남길 분)이 연쇄살인범을 특징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살인을 저지른 연쇄살인범은 흉기에 묻은 피냄새를 맡으며 미소를 짓기도 했다. 이후 동네를 걷던 중 간밤에 본인이 찌른 여자가 죽지 않았음을 알고 표정을 구기기도.

정우주(려운 분)는 송하영에게 “제가 여기 들어온지 4년이나 됐는데 올해는 송경위님께서 저한테 말을 좀 놓아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고, 송하영은 “말 편하게 하자”라고 답했다. 국영수(진선규 분)는 “오늘도 비슷한 패턴으로 올라온 건 없지?”라며 살인 사건을 물었다. 정우주는 “멈춘 거면 좋겠다”라고 답하기도.
살인자의 흉기를 찾지 못하자, 범인이 직접 만들었음을 고려하기도. 송하영은 “그런데 이렇게 살인의 정성을 들인 놈은 처음 본다”라고 말하며 심각한 표정을 지었다. 송하영은 “사건 현장에서도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인다”라고 범인을 분석했다.
기수대장 허길표(김원해 분)가 범죄행동분석실을 찾았고, 국영수는 “우린 절대 안 멈출테니까 그리 알아요. 기수대장이나 돼서 아랫사람 눈치를 왜 그렇게 봐요?”라며 핀잔을 줬다.
허길표는 “윤태구랑 김봉식 눈에 안 띄게 해. 윤태구는 그렇다 쳐도 김봉식은 성깔이 아주”라며 핏대를 세웠다. 송하영은 “그렇다고 가만히 있을수만은 없다. 범죄가 언제 시작될 지도 모르고”라고 직언을 했다. 
일일보고서를 보는 국영수는 같은 수법을 가진 사건이 없음을 확인했다. 송하영은 “멈춘건지 수법이 바뀐건지만 알아도 이렇게 답답하진 않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일일보고서를 읽던 중 레저용칼이 사용된 사건을 발견했고, 송하영은 “레저용칼 사건이 있었다”라며 정우주에게 사건 검색을 부탁했다.
두 명의 피해자가 모두 복부를 찔린 사건이었다. 이를 알게된 윤태구는 “170cm가량의 작은 체구를 갖고 있는 용의자. 우리가 찾던 놈이랑 비슷해”라고 말하기도. 윤태구는 이전 연쇄살인범이 수법을 바뀐 것일수도 있다고 추론했다. 송하영은 “범행방식을 바꾼거면 가능성이 아예없진 않다”라고 말했다.
국영수와 송하영은 목격자의 진술을 들으러 왔다. 목격자는 “여자가 비명을 질렀다. ‘인마 너 뭐야’ 했는데 냅다 뛰었다. 엄청 빨랐다. 키는 작고 머리 숱이 없어서 정수리가 훤했다”라고 설명헀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