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女친구 생각나” 기안84, 갈매기 과자 사다 추억 회상ing(‘나혼산’)[종합]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2.02.26 09: 07

'나 혼자 산다’ 기안84가 갈매기를 주기 위해 과자를 사다 추억에 젖었다.
25일 전파를 탄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기안84의 예술혼을 불태운 여수 그림 여행이 공개됐다.
기안84는 길을 돌아가지 않고 자전거를 메고 계단을 올랐다. 기안84는 “계단 좀 올라왔다고 힘들다”라며 바닥에 주저 앉았다. 이어 “여수에 오니까 버스버스커 노래가 당긴다”라며 버스커버스커의 노래를 틀었다. 

기안84는 노래방 반주에 맞춰 노래를 불렀고, 이를 들은 전현무는 “원곡 틀어줬으면 좋겠다”라며 인상을 찌푸렸다. 코드 쿤스트는 “너무 혼미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길을 가던 중 기안84는 “박나래 여수에 밥집 차렸네?”라며 ‘나래’의 이름의 밥집을 가리켰다. 이어 밥집을 찾았고, 돌게 밥상을 먹은 기안84는 “고소하다”라며 폭풍 먹방을 시전했다. 
한 그릇을 뚝딱한 기안 84는 “살 빼야 하는데”라고 말하기도. 너무 금방 끝나버린 먹방에 스튜디오에 있는 전현무와 박나래는 안타까움을 참지 못했다. 그림을 그린다는 기안 84의 말에 코드 쿤스트는 “게를 그려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기안 84는 이후 금오도행 배에 탔다. 갈매기 밥을 준비한 기안 84는 과자를 꺼내며 “밥 먹자 이루와. 끼룩끼룩”이라고 말했다. 이후 인터뷰에서 기안 84는 “예전에 만났던 여자친구랑 갈매기를 줬다. 기억이 났다”라고 말하기도.
기안 84는 손바닥 위에 과자를 올려 놓았으나, 갈매기들이 다가오지 않았다. 기안 84는 “여수 갈매기들은 낯을 가린다”라고 말했고, 이후 “집에 가”라며 분노의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
방송 말미에 기안 84는 “붓질이 아직도 어색하다. 근데 재밌다. 수많은 대중한테 보여주는 건 아니다. 내가 맘에 들려고 그리는 거다. 경험을 해야 뭐가 또 나올 수 있는 거다”라며 본인만의 그림을 그리는 즐거움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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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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