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랑닉 감독에게 투톱 전술 강조했다".
데일리 메일은 26일(이하 한국시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랄프 낭닉 감독에게 전술 변화를 요구했다. 지난 12일 사우스햄튼과 경기를 마친 뒤 호날두는 랑닉 감독에게 투톱 공격진을 써보자고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올 시즌 맨유는 13승 7무 6패 승점 46점으로 4위에 올라있다. 하지만 최근 경기력이 좋지 않다. 들쑥날쑥한 모습을 보이며 기대만큼의 경기력이 나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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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제이든 산초가 선제골을 넣었다. 경기력이 좋지 않다는 판단아래 호날두는 자신을 위해 전술 변화를 요구했다.
호날두는 올 시즌 맨유에서 15골-3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최근 경기력이 기대에 걸맞지 않은 모습이다. 호날두는 브라이튼과의 경기 전까지 6경기 연속 무득점 행진을 이어간 바 있다. 지난 아틀레티고 마드리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도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한 채 침묵했다.
데일리 메일은 "올 시즌 랑닉 감독은 부임 후 첫 경기서 투톱으로 승리했다. 다양한 선수를 기용하며 전술인 실험을 펼쳤다. 에딘손 카바니와 그린우드를 테스트했다. 하지만 현재 상황은 그렇지 않다. 호날두가 최전방 공격수로 이동한 뒤 투톱으로 나설 선수를 찾기 힘들다. 카바니는 부상이고 그린우드는 성폭력으로 추방됐다. 현재 랑닉 감독의 선택지는 많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또 "호날두는 경기 후 가장 강력하게 주장한 선수였다. 투톱으로 공격전술을 변경하자고 말했다"고 전했다.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