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사임설+번리전 충격패... 손흥민에 쏠리는 시선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2.02.26 09: 02

손흥민(30, 토트넘)이 해결사 역할을 할 수 있을까.
토트넘은 26일 오후 9시30분(한국시간) 영국 리즈의 엘런드 로드에서 리즈와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리그 24경기를 소화한 토트넘은 현재 승점 39로 8위에 머물러 있다. 상위권 도약을 위해 토트넘은 15위에 머물러 있는 리즈(승점 23)를 상대로 승점 3점을 반드시 수확해야 한다.

[사진] 손흥민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 처져있는 토트넘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라도 이날 승리가 절실하다.
토트넘은 지난 20일 ‘선두’ 맨체스터 시티를 3-2로 격파하며 상승세를 기대케 했으나 24일 번리에 0-1로 충격 패하며 다시 나락으로 떨어졌다.
심지어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이 최근 5경기 4패에 대한 충격에 휩싸이며 사임 가능성까지 언급, 토트넘 분위기는 최악이다. 콘테 감독은 리즈 전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토트넘과 끝까지 간다”며 일단은 사임설을 부정했다.
이 상황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승리’다. 일단 토트넘은 승점 3점을 따내 떨어져 있는 구단 분위기를 끌어올려야 한다.
자연스레 ‘토트넘 에이스’ 손흥민과 해리 케인에게 시선이 쏠린다.
[사진] 손흥민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손흥민은 번리전 ‘슈팅 0개’의 아쉬움을 리즈를 상대로 씻어내려 한다.
더불어 ‘영혼의 단짝’ 케인과 리그 최다 합작골 대기록에 도전한다.
손흥민과 케인은 지금까지 7시즌을 치러 오며 36골을 함께 엮었다. 디디에 드로그바-프랭크 램퍼드(첼시·당시) 콤비가 세운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리즈전에서 이들이 또 한 골을 합작하면 이 기록에서 가장 앞선다. EPL에서 가장 많은 골을 합작한 콤비로 새역사를 쓴다.
손흥민은 리그 10호골 사냥에 나선다. 6시즌 연속 EPL 두 자릿수 득점 기록에 도달할지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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