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운전 중 위법 행위 자수 “합당한 처벌 받겠다”[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2.02.26 19: 39

개그맨 정형돈이 운전 중 위법 행동(운전 중 휴대전화 금지)을 한 것을 인정하고 경찰서에 가서 자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형돈은 지난 23일 유튜브 개인채널 ‘정형돈의 제목없음 TV’에 휴대폰을 사용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영상 내용 중 한 손으로 핸드폰을 든 채로 스피커폰 통화 인터뷰 장면이  위법 사항으로 판단되어 직접 경찰서로 가서 자수 할 예정입니다”고 전했다.

이어 “저희 ‘제목 없음 TV’는 교통 법규 콘텐츠에서 앞으로 더욱 신중히 행동하도록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영상 기대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고 했다.
이날 ‘정형돈의 울산 '악마 로터리' 출근길드리프트 갈기뿐다!!!! 그리고 불법 행위를….’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정형돈은 구독자들의 요청으로 울산 3대장 악마 로터리 ‘산복로터리’, ‘태화로터리’, ‘공업탑로터리’를 다녀왔다.
정형돈은 세 개의 로터리를 원활하게 다녀온 후 여천오거리를 언급했다. PD는 "현지인과 통화해 보겠냐”며 정형돈에게 휴대폰을 건넸다. 정형돈은 “전화 인터뷰를 해보겠다”며 휴대폰을 받아 들었고 울산 현지인과 통화를 이어갔다.
정형돈은 “지금 우리가 댓글에 울산 3대 로터리, 신복 태화 공영탑, 이 로터리가 초행길 운전해서 오신 분들은 죽음의 로터리다. 하로 종일 돌고 있는 분들도 봤다고 했다. 우리가 다 다녀왔는데 너무 원활하게 다녀왔다. 너무 빨리 돌아가지고 약간 어지러운 정도다”고 했다.
오랜 시간 통화를 이어갔고 통화를 끝낸 후 운전 중에 휴대폰을 사용하는 것이 명백한 불법이라는 것을 알아챘고 합당한 처벌을 받겠다는 자막을 냈다.
제작진과 정형돈은 운전 중 휴대폰 사용을 편집하지 않고 그대로 영상에 담았고, 위법 행위라는 것을 적시해 경찰서에 가서 자수, 처벌을 받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사실 충분히 편집할 수 있는 장면이었지만 제작진, 정형돈은 해당 장면을 편집하지 않고 공개하고 사과, 위법 행위를 한 것은 질타를 받아야 하지만 이를 편집 안한 것에 대해 네티즌들의 박수를 받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동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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