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공격수들, 나중에 모두 제 역할을 해줄 것".
부천은 26일 오후 4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안산 그리너스와 2라운드 경기에서 은나마니의 활약과 한지호의 멀티골을 앞세워 2-1 역전승을 거뒀다.
앞선 개막전서 무승부를 기록했던 부천은 기분 좋은 역전승으로 승점 4(1승 1무)를 기록하며 순항을 이어갔다. 반면 안산은 1무 1패에 머물렀다.

조민국 안산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서 "예상했던대로 전반은 잘 했으나 후반 역습 상황에서 어이없게 동점골을 허용한 것이 패인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실점 두 개 모두 뒷 공간의 문제다. 수비 커버를 해줘야 하는데 잘 처리하지 못했다. 선수들간의 공간을 내준 것이 실점의 원인인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 수비진을 개편한 것에 대해 조민국 감독은 "연습 경기에서는 큰 문제가 없었으나 실전에서는 다소 아쉽다"라면서 "골 결정력도 상당히 이쉬웠다"라고 평가했다.
조민국 감독은 "외인 공격수들의 결정력이 아쉽긴 하나 날씨나 체력적인 문제라고 본다. 시간이 흐르면 외인 선수 모두 큰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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