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유람과 친분' 이동국, 프로당구 PBA 개막식 시타자 깜짝 등장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2.02.26 18: 18

 'K리그 레전드' 이동국이 프로당구 PBA 대회장에 깜짝 등장했다.
이동국은 26일 오후 경기도 고양 빛마루 방송센터에서 열린 프로당구 PBA 정규시즌 마지막 투어 ‘웰컴저축은행 웰뱅 PBA-LPBA 챔피언십’ 개막식에 시타자로 나섰다.
PBA에 따르면 이동국의 시타는 평소 차유람(웰컴저축은행)과 친분으로 시타에 초대받았고 이를 흔쾌히 수락하면서 이뤄졌다.

[사진]PBA 제공

개회사에 이어 경기장에 등장한 이동국은 당구대 앞에 서서 자연스럽게 스트로크 포즈를 잡았다. 이어 그는 PBA 초구 배치 중 하나인 3,6,7번 배치를 뒤돌리기로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시타 후 관중석을 향해 ‘봤지?’ 세레머니를 펼친 이동국은 "평소 차유람 선수와 친분이 있어 이번 PBA투어 시타에 초대받게 됐다. 당구는 지금까지 많이 쳐보지 않았지만, ‘자장면’으로 대표되던 당구가 이전과 달리 스포츠다운 매력이 있다는 것을 느꼈다"는 소감을 전했다. 
[사진]PBA 제공
이어 이동국은 "시타에 앞서 10분 정도 차유람 선수에게 레슨을 받았는데, 훈련이 정말 많이 필요한 스포츠라고 느꼈다. 제가 시타에 성공한 기운을 받아 차유람 선수가 이번 대회에서 꼭 우승했으면 좋겠다"는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2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 돌입한 이번 대회는 오후 2시부터 서현민(웰컴저축은행) 강민구(블루원리조트) 김태관 아드난 육셀(터키) 등이 개막전에 나서며 27일까지 이틀에 걸쳐 128강을 치른다. 결승전은 4일 밤 9시 30분(LPBA 3일 밤 9시 30분)에 치러진다. 또 이번 대회는 PBA&GOLF, SBS스포츠, MBC스포츠플러스, IB스포츠 등을 통해 TV로, 유튜브(PBA TV) 카카오TV, 아프리카TV 등 인터넷을 통해 전 경기 생중계 된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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