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유나이티드가 시즌 첫 번째 승리를 다음 라운드로 미뤘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26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강원 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2라운드 맞대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제주는 시즌 첫 승리를 다음 경기로 미뤘다.
홈팀 제주는 3-4-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추상훈-김주공-변경준이 최전방에 자리했고 이창민-최영준이 중원을 맡았다. 정우재-안현범이 양쪽 윙백으로 나섰고 정운-김오규-김봉수가 백스리를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김동준이 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2/02/26/202202261841776354_6219f8812758d.jpg)
원정팀 강원도 3-4-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김대원-이정협-황문기가 최전방에서 득점을 노렸고 김동현-김대우가 중원을 채웠다. 정승용-강지훈이 양쪽 윙백으로 나섰고 김영빈-서민우-임창우를 비롯해 유상훈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다.
0-0으로 팽팽한 흐름을 보이던 전반 27분 제주가 먼저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추상훈과 변경준을 빼고 외국인 선수 링과 제르소를 동시에 교체 투입했다.
득점을 노렸던 양 팀은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강원은 후반 시작과 함께 황문기와 신창무를 바꿔주며 변화를 꾀했다.
후반 5분 제주는 강원의 문전 앞 실수를 틈타 제르소가 골망을 흔들었지만, 득점이 취소됐다.
강원은 후반 9분 이정협 대신 디노를 투입하며 공격에서 변화를 줬다. 곧이어 후반 19분 제주는 김주공을 빼고 주민규를 교체 투입하며 득점을 노렸다.
제주는 후반 23분 프리킥 찬스로 득점 찬스를 맞았지만, 아쉽게도 득점으로 연겨라지 못했다.
제주는 후반 39분 주민규가 슈팅을 날렸지만, 유상훈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추가시간까지 양 팀은 득점을 노렸지만, 경기는 득점 없이 0-0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reccos23@osen.co.kr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