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알파인 스키 간판 정동현(하이원)이 제103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4관왕에 올랐다.
정동현은 25일 강원도 평창군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알파인 스키 남자 일반부 회전 경기에서 39초 68로 우승했다.
또 정동현은 회전과 슈퍼대회전 성적을 합산해 순위를 정하는 복합에서도 금메달을 추가, 앞선 23일 슈퍼대회전, 24일 대회전까지 휩쓸어 이번 대회에서 4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사진]미동부한인스키협회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2/02/26/202202261930777708_621a058c2aecc.jpg)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회전에서 21위를 차지한 정동현은 한국 선수 역대 동계올림픽 알파인 스키 최고 순위 타이기록을 세웠다. 한국 알파인 스키 1세대 허승욱(현 대한스키협회 이사)이 1994년 릴레함메르 대회 회전 종목에서 세운 한국인 역대 최고 순위와 동률을 이뤘다.
정동현은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서도 2017년 자그레브 대회 14위로 한국 선수 역대 최고 순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