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9)이 리즈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해리 케인(28, 이상 토트넘)과의 37번째 합작 골을 노린다.
토트넘 홋스퍼는 26일 오후 9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즈의 엘런드 로드에서 열리는 '2021-2022 시즌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토트넘은 3-4-3 포메이션으로 나선다. 손흥민-해리 케인-데얀 클루셉스키가 최전방에 자리하고 해리 윙크스-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중원을 맡는다. 라이언 세세뇽-맷 도허티가 양쪽 윙백으로 나서고 벤 데이비스-에릭 다이어-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백스리를 구성한다. 골키퍼 장갑은 위고 요리스 골키퍼가 낀다.
![[사진] 토트넘 홋스퍼 공식 SNS](https://file.osen.co.kr/article/2022/02/26/202202261925773319_621a105b10ef4.jpeg)
토트넘으로서는 반드시 승리해 가라앉은 팀 분위기를 살려야 하는 경기다. 토트넘은 지난 24일 리그 18위 번리에 0-1로 패배했다. 그보다 앞서 20일 리그 선두 맨체스터 시티를 3-2로 꺾어 3연패에서 벗어났던 기세를 살리지 못하는 충격적인 패배였다.
경기 직후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기자회견을 통해 "답답하다. 아마도 내가 토트넘에 잘 어울리지 않는 감독인 것 같다"라고 말하며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최근 5경기서 4승1패의 부진에 빠져 리그 8위에 머물러 있는 토트넘은 하위권 팀 리즈(15위)를 상대로 승점 3점을 챙기지 못하면 이번 시즌도 '톱4'는커녕 '톱6'도 힘들어진다.
한편 토트넘의 '주포' 손흥민과 해리 케인은 한 골만 더 합작하면 첼시의 전설 프랭크 램파드-디디에 드록바가 기록한 프리미어리그 최다 합작골(36골)을 넘어 프리미어리그 역사에 남을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번리전에서는 손흥민의 프리킥 크로스를 케인이 헤딩슛으로 연결한 볼이 크로스바를 강타해 신기록 작성을 아쉽게 놓친 바 있다. /reccos23@osen.co.kr
[사진] 토트넘 홋스퍼 공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