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사곡3' 박주미, 이혜숙 새 아들 짝사랑 경고 "곱게 나이 들어"…지영산, 적반하장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2.02.27 07: 00

박주미의 분노가 폭발했다. 
26일 첫방송 된 TV조선 주말 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3'에서는 사피영(박주미)의 분노가 극에 달해 김동미(이혜숙)에게 신유신(지영산)을 향한 짝사랑에 경고를 날렸다.  
김동미는 수제 햄버거를 핑계로 신지아(박서경)를 집으로 불렀다. 사실 김동미는 신지아에게 아미(송지인)을 보여줄 작정이었다. 하지만 신지아가 신유신의 집에 갔다는 사실을 알게 된 사피영는 빨리 데려오라고 말했다. 

아미가 머리를 감고 있는 사이 신지아는 결국 집으로 다시 돌아갔고 아쉬워하던 김동미는 아미에게 "아빠 여자친구라고 하면 뭐라고 할 거냐"라고 자극했다. 하지만 아미는 기죽지 않고 "나도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사피영은 김동미의 속셈을 알고 분노했다. 그리고 김동미 때문에 상처받을 딸 신지아를 걱정했다. 사피영은 "왜 어머니가 나서시냐"라고 말했다. 이에 김동미는 "남도 아니고 나 단순한 사람인 거 모르냐"라고 말했다. 이에 사피영은 "아이 안 낳아봐서 몰랐다고 하지 마시라. 반백년 엄마 노릇하고 가슴으로 낳아 키우셨다고 하셨지 않냐"라고 말했다.
적반하장으로 당당한 김동미에 분노한 사피영은 "눈 뒤집혔다"라며 "깍듯이 모셨다. 이혼도장 찍을 때 까지"라고 말했다. 이에 김동미는 "나는 이제 유신이보다 지아다. 이혼하고 나서 한 번 도 못 봤다"라고 애틋한 척 말했다. 사피영은 "지아가 모든 사실 알았으면 어머님과도 끝이다"라며 "다른 사람도 생각도 좀 하면서 사시라"라고 말했다. 
결국 사피영은 "솔직히 어떤 감정이셨던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동미는 "헛소리 계속 할 거냐"라고 물었다. 사피영은 "신유신이 아미한테 어머니가 첫사랑이었다고 했다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사피영은 김동미가 신유신에 대해 사심을 품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김동미는 "그동안 어떻게 참았냐. 따지고 물고 늘어지고 싶어서"라고 물었다. 사피영은 "이제부터 곱게 나이드시라"라고 일침했다. 김동미는 분노해 핸드폰 녹음 버튼을 누르며 "지금부터 하고 싶은 말 다해라"라고 말했다. 
김동미는 본격적으로 사피영에게 따지기 시작했다. 사피영은 "사모님 돌아가시고 얼마 안돼서 아버님 차지하셨다고 하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사피영은 김동미에게 참고 있던 분노를 쏟아냈다. 사피영은 자신의 뺨을 때리려는 김동미의 손을 막았지만 김동미는 굴하지 않고 사피영의 뺨을 때렸다.
사피영은 신유신과 아미가 들어오는 소리를 듣자 도자기를 바닥으로 던져버렸다. 사피영은 신유신에게 김동미가 신지아를 불러 아미를 보게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김동미는 신유신을 보자 불쌍한 척 하기 시작했다. 
신유신은 "이러고 다니려고 이혼한 거냐. 지아가 뭘 배우겠냐"라고 적반하장으로 굴었다. 신유신은 "그렇게 지아를 생각했으면 이혼을 하지 말았어야지"라며 오히려 지아를 집으로 데려오겠다고 말했다. 사피영은 "힘드냐. 아프냐. 얼만큼 아프냐. 바다로 강으로 흘려간 물 끌어올릴 수 있냐"라며 "지아가 알면 나 이상으로 상처가 크다. 나는 남이지만 자식은 피로 연결돼 있다. 얼마나 아빠를 사랑하는데"라고 말했다.
이어 사피영은 김동미에게 "앞으로 나에게도 지아에게도 연락하지 마라"라고 말했다. 아미는 "언니가 끝내라면 끝내겠다. 나도 아프고 면목이 없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사피영은 밖으로 나가버렸다. 
아미는 멀어져가는 사피영을 보며 "빈 말 아니다. 언니가 하라는대로 하겠다. 이제 소용없겠지만 언니 말 따르겠다"라고 말했다. 김동미는 기고만장했다. 김동미는 "난 어쨌든 남자 사랑 받으면서 늙어갈 거다"라고 혼자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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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조선 주말 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3'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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