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9)과 해리 케인(28, 이상 토트넘) 듀오가 '첼시 레전드' 프랭크 램파드-디디에 드록바 듀오를 뛰어 넘었다.
토트넘 홋스퍼는 26일 오후 9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즈의 엘런드 로드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을 펼쳐 4-0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 경기 선발로 출전한 손흥민과 해리 케인은 후반 39분 합작 골을 만들어 냈다. 케인이 한 번에 넘겨준 공을 잡은 손흥민은 안정적으로 공을 잡아둔 후 곧바로 슈팅, 이얀 멜리에 골키퍼를 무너뜨리고 득점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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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역사에 남을 골이었다. 첼시 레전드 프랭크 램파드와 디디에 드록바 듀오가 합작한 36골 기록을 넘어서는 득점이었고 이 득점으로 손흥민과 케인은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의 공격 콤비가 됐다.
두 선수는 지난 시즌 14골을 합작하며 단일 시즌 최다 합작 골 기록을 갈아치웠고, 올 시즌 통산 누적 기록에서도 리그 역대 최고 자리에 올랐다. 또한 이 득점은 손흥민의 리그 10호 골이기도 하다. 2015년 토트넘에 합류한 손흥민은 두 번째 시즌이었던 2016-2017시즌 이후 6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이제 두 선수에게 남은 것은 트로피다. 토트넘의 간판 스타를 넘어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콤비가 된 손흥민과 케인이 앞으로 몇 골을 더 합작할지, 트로피를 손에 넣을 수 있을지 지켜보자.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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