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바이벌 토너먼트를 호령했던 광동도, 강호로 꼽히는 담원과 젠지도 위클리 파이널 첫 날의 주인공이 아니었다. 힘이 넘치는 교전 능력을 바탕으로 상대를 압도한 이엠텍이 위클리 파이널 1주차의 주인공이었다.
이엠텍 스톰엑스(이하 이엠텍)는 26일 온라인으로 열린 '2022 펍지 위클리 시리즈(이하 PWS)' 페이즈1 위클리 파이널 1주 첫 날 경기서 첫 번째 전장이었던 매치1 치킨을 포함해 무려 56킬의 화력쇼를 선보이면서 총 89점으로 선두로 올라섰다.
매치5 치킨을 잡은 담원이 32킬을 포함 53점으로 2위를, 치킨없이 26킬에 라운드 점수 10점을 올린 기블리가 36점으로 3위로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위클리 서바이벌서 펄펄 날았던 광동은 매치3 치킨의 주인이 됐지만, 18킬에 그치면서 33점으로 5위에 자리잡았다. 선두인 이엠텍과는 무려 56점 차이.

이엠텍의 화력쇼가 첫 전장이었던 에란겔부터 펼쳐졌다. 밀리터리 베이스를 중심으로 각축전이 벌어졌지만, 이엠텍은 담원과 오피지지를 손쉽게 정리하면서 매치1에서만 무려 순위 점수 10점과 킬 포인트 14점을 더해 24점을 챙기면서 앞으로 치고 나갔다.
이엠텍은 두 번째 매치에서도 아쉽게 고스트 미아오에 치킨을 내줬지만, 2위로 순위점수 6점과 15킬로 21점을 추가, 45점으로 다른 팀들과 격차를 확 벌렸다.
이엠텍의 총구는 세 번째 매치에서도 불을 뿜었다. 서바이벌의 패자 광동이 스쿼드를 유지해 치킨을 잡았지만, 9킬에 순위 점수 6점을 더한 15점을 매치3에서 보태면서 60점으로 더 달아났다. 2위 고스트 미아오가 24점, 3위 그룹인 담원과 오피지지, SGD가 22점에 불과했다.
이엠텍은 전장이 미라마로 달라진 매치4에서는 3위에 7킬로 12점을 추가했고, 마지막 매치5에서도 11킬과 순위 점수 6점을 보태면서 17점을 더해 파이널 1주차 첫 날을 89점이라는 놀라운 점수로 마감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