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10호 골을 기록한 손흥민(29, 토트넘)이 평점 8점을 부여받았다.
토트넘 홋스퍼는 26일(한국시간) 영국 리즈의 엘런드 로드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을 펼쳐 4-0으로 대승을 거뒀다.
지난 번리와의 경기에서 충격적인 0-1 패배를 당했던 토트넘은 이 경기 불을 뿜었다. 전반 10분 맷 도허티가 선제골을 기록하더니 5분 뒤 데얀 쿨루셉스키가 추가 골을 넣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27분 해리 케인이 세 번째 득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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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에도 득점이 터졌다. 손흥민이 그 주인공이다. 후반 39분 케인이 한 번에 넘겨준 공을 잡은 손흥민은 안정적으로 공을 잡아둔 후 곧바로 슈팅, 이얀 멜리에 골키퍼를 무너뜨리고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 종료 후 영국 '풋볼런던'은 토트넘 선수들의 평점을 공개했다. 손흥민-케인-쿨루셉스키로 이어지는 공격 삼각편대는 나란히 8-9-8점을 부여받았다.
매체는 "기회를 잡은 손흥민은 약한 슈팅으로 득점에 실패했다. 하지만 끊임없이 뛰어다녔고 마음대로 리즈 진영을 휘저었다. 그는 후반전 케인의 패스를 가슴으로 받아 멜리에를 무너뜨리고 득점에 성공했다. 이 득점은 케인과 그의 37번째 합작 골로 프리미어리그 최다 합작 골의 주인공이 됐다"라고 평가하며 손흥민에게 평점 8점을 부여했다.
두 번째 득점을 기록한 쿨루셉스키도 8점을 받았다. 풋볼런던은 "가까운 골대를 향한 낮은 슈팅으로 득점을 만들었다. 3경기 선발로 나와 2골을 기록한 것이다. 항상 부지런히 움직이고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한다. 가능성이 풍부한 21세 선수"라고 평가했다.
케인은 팀 내에서 가장 높은 9점을 받았다. 매체는 "절묘한 발리 슈팅으로 득점을 기록했다. 후반전에는 에메르송 로얄에게 결정적 찬스를 만들어 줬고 손흥민의 득점을 도왔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 경기 4-0으로 대승을 거둔 토트넘은 승점 42점(12승 6무 8패)을 기록, 울버햄튼 원더러스(40점)를 밀어내고 리그 7위로 올라섰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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