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21, 마요르카)이 후반전 교체로 투입되며 '이강인 더비'가 성사됐지만, 팀은 발렌시아에 0-1로 패배했다.
RCD 마요르카는 26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 팔마의 에스타디 데 손 모시에서 열린 '2021-2022시즌 프리메라리가 25라운드에서 발렌시아에 0-1로 패배했다. 승점 추가에 실패한 마요르카는 승점 26점(6승 8무 11패)에 머물며 리그 16위에 자리했다.
마요르카는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베다트 무리치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다니 로드리게스-앙헬 로드리게스-쿠보 다케후사가 공격 2선을 꾸렸다. 안토니오 산체스-살바 세비아가 중원을 채웠고 자우메 코스타-안토니오 라일로-마르틴 발리엔트-파블로 마페오가 포백을 꾸렸다. 골키퍼 장갑은 세르히오 리코가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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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는 경기시작 4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가브리엘 파울리스타는 수비수가 걷어낸 공을 박스 외곽 먼 지역에서 잡았고 곧바로 슈팅을 때렸다. 공은 완벽한 궤적을 그렸고 크로스바를 강타한 뒤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마요르카도 득점을 노렸다. 전반 6분 세비아의 패스를 받은 무리치는 박스 안으로 침투해 곧바로 슈팅을 날렸지만, 기오르기 마마르다슈빌리 골키퍼가 막아냈다.
전반전 추가시간 마요르카가 동점 기회를 잡았다. 한 번에 넘어오는 패스를 받은 쿠보는 박스 안으로 침투한 후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7분엔 쿠보가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찌른 패스를 받은 코스타는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대 왼쪽으로 벗어났다.
후반 26분 마요르카는 다니 로드리게스를 빼고 이강인을 투입했다.
하지만 발렌시아는 끝내 동점을 만드는 데 실패했고 전반 이른시간 나온 세비아의 선제골에 0-1로 패배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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