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 합작 골의 주인공 손흥민(29, 토트넘)이 개인 SNS를 통해 기록 작성 소감을 전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26일 오후 9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즈의 엘런드 로드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을 펼쳐 4-0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 경기 선발로 출전한 손흥민과 해리 케인은 후반 39분 합작 골을 만들어 냈다. 케인이 한 번에 넘겨준 공을 잡은 손흥민은 안정적으로 공을 잡아둔 후 곧바로 슈팅, 이얀 멜리에 골키퍼를 무너뜨리고 득점에 성공했다.
![[사진] 손흥민 개인 SNS](https://file.osen.co.kr/article/2022/02/27/202202270047777012_621a5ec131b12.jpeg)
프리미어리그 역사에 남을 골이었다. 첼시 레전드 프랭크 램파드와 디디에 드록바 듀오가 합작한 36골 기록을 넘어서는 득점이었고 이 득점으로 손흥민과 케인은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의 공격 콤비가 됐다.
경기 종료 후 대기록 작성에 흥분한 것은 손흥민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기쁜 마음을 전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전설들의 이름과 함께 이 기록을 세우게 돼 특별한 기분이다"라며 해리 케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손흥민은 COYS(Come on you Spurs)라는 구단 응원 문구와 함께 케인을 태그했다.
두 선수는 지난 시즌 14골을 합작하며 단일 시즌 최다 합작 골 기록을 갈아치웠고, 올 시즌 통산 누적 기록에서도 리그 역대 최고 자리에 올랐다.
한편 이 경기 4-0으로 대승을 거둔 토트넘은 승점 42점(12승 6무 8패)을 기록, 울버햄튼 원더러스(40점)를 밀어내고 리그 7위로 올라섰다. /reccos23@osen.co.kr
[사진] 손흥민 개인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