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70분' 마인츠, 우니온 베를린에 1-3 패배...리그 9위로 [경기종료]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2.27 01: 43

 FSV 마인츠 05가 우니온 베를린에 1-3으로 패배했다. 이 경기 선발 출전한 이재성(29)은 약 70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FSV 마인츠 05는 26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각) 독일 베를린의 슈타디온 안 데어 알텐 푀르스테라이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분데스리가' 24라운드 우니온 베를린 원정 경기에서 1-3으로 패배했다. 이 경기 승점 획득에 실패한 마인츠는 승점 34점(10승 4무 10패)에 머물면서 리그 9위에 자리했다.
원정팀 마인츠는 3-4-2-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카림 오니시보가 최전방에서 득점을 노렸고 이재성-요나탄 부르카르트가 공격 2선을 꾸렸다. 도미니크 코어-안톤 슈타흐가 중원을 채웠고 아론 마르틴-질반 비드머가 양쪽 윙백으로 나섰다. 무사 니아카테-알렉산더 하크-슈테판 벨이 백스리를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로빈 첸트너 골키퍼가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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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을 홈팀 베를린이 터뜨렸다. 일본인 미드필더 하라구치 겐키는 전반 7분 문전 혼전 상황을 틈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11분 베를린의 추가 득점이 나왔다. 셰랄도 베커는 왼쪽에서 공을 받은 후 드리블 돌파에 성공했고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마인츠 골망을 갈랐다. 
후반 29분 마인츠가 세 번째 실점을 허용했다. 수비 뒷공간이 뚫린 틈을 타 왼쪽에서 베커가 낮게 깔아준 공을 받은 타이워 아워니이가 한 번의 트래핑에 이은 마무리로 득점을 기록했다.
마인츠는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25분 장-폴 보에티우스를 투입하고 이재성을 빼줬다.
후반 45분 델라노 뷔르흐조르흐가 만회 골을 넣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후반 추가시간 3분이 주어졌으나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1-3으로 패배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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