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라모비치, 19년만에 첼시 떠난다... 첼시 운영 철회 [공식발표]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2.02.27 07: 55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결국 첼시를 떠난다.   
첼시는 27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구단주 아브라모비치의 구단 운영 철회를 발표했다.
아브라보비치는 “구단 운영 권한을 첼시 산하 공익 재단에 이양한다. 20년에 걸쳐 첼시 구단주로 있는 동안 늘 내 역할은 첼시의 수탁인이라고 여겨 왔다. 내 일은 오늘날 첼시의 위치처럼 구단을 늘 성공적으로 이끌고 미래를 구상하며  우리의 공동체에서 긍정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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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나는 오늘 첼시의 운영 및 관리 권한을 구단 산하 공익 재단에 넘긴다. 현재 상황에선 해당 재단이 첼시를 가장 잘 관리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믿는다”라고 전했다.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측근이자 석유재벌인 아브라모비치는 첼시를 명문팀으로 이끌었다. 하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제재로 인해 사퇴를 압박 받았고 19년만에 첼시를 떠나게 됐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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