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마음' 서동갑, 이런 발암캐를 봤나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2.02.27 08: 38

 배우 서동갑이 SBS 금토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극본 설이나/연출 박보람/제작 스튜디오S)에서 뺀질거리는 비리형사 김봉식 역을 맡아 리얼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는다.
극 중 ‘개봉식’이라고 불릴만큼 성질이 더럽기로 유명한 김봉식은 동료 형사들도 혀를 내두를 정도로 형사로서 본분에 충실하지 못하고, 사건 청탁에 뇌물까지 받는 비리형사다. 분석팀을 못마땅해하며 사사건건 반기를 드는 것은 물론, 태구(김소진 분)의 말을 듣지 않고 범인에게 수갑을 채우지 않아 도주할 수 있는 빌미를 제공하는 등 일명 ‘발암캐’로 시청자들의 미움을 사고 있다.
서동갑은 욱하는 성격과 빈정거리는 말투, 능글 맞은 표정까지 김봉식 캐릭터에 완벽히 동화된 모습을 보였다. 분석팀에게 불만이 가득하다가도 그들의 분석이 맞아 들어가자 순간 변하는 얼굴 표정과 말투, 눈빛과 몸짓 등 디테일을 살린 서동갑의 세밀한 연기가 빛을 발한다. 

서동갑은 다양한 작품에서 쌓아온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 극의 몰입도와 재미를 높이고 있다.
더욱 강렬하고 충격적인 내용을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SBS 금토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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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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