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즈 유나이티드의 2번째 '리즈시절'을 이끈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이 팀을 떠날 전망이다.
토크스포츠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비엘사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리즈를 떠난다"며 "후임으로는 과거 잘츠부르크, 라이프치히 감독으로 있었던 제시 마치가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8년 7월 리즈에 부임한 비엘사 감독은 팀을 2019-2020 챔피언십(2부리그) 1위를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로 올렸다. 극단적인 공격축구를 선보인 비엘사 감독은 리즈를 2003-2004 시즌 강등된 후 프리미어리그로 큰 신임을 받았다. '리즈 시절'을 이끌었던 비엘사 감독은 최근 수비가 무너지며 힘든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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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즈는 최근 5경기서 20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총 60골을 허용한 리즈는 완전히 무너진 상황. 결국 '리즈 시절'을 이어가지 못하고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특히 지난 26일에는 토트넘에게 4골을 허용하며 완패했다. 리즈는 직전 경기에서 리버풀에 0-6 대패를 당했다. 그 이전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2-4, 에버튼에 0-3으로 무너졌다.
26경기에서 29득점 60실점으로 득실차가 무려 -31이다. 최하위 노리치 시티(-40)에 이어 득실차 마진이 리그에서 가장 떨어진다.
결국 리즈는 감독 경질을 통해 체질 개선에 나설 전망이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