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빈, 체조선수에서 '술꾼'까지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2.02.27 10: 09

산꾼으로 거듭나고 있는 배우 이선빈이 데뷔 시절 이야기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5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산꾼도시여자들’에서는 미니 한라산으로 불리는 ‘어승생악’ 등반에 나선 이선빈과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 가운데, 다음 게스트 아이키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는 이선빈의 모습이 유쾌한 웃음을 유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제주도에 도착한 이선빈은 멤버들과 데뷔 시절 이야기를 나누며 추억에 잠겼다. 연차를 묻는 언니들의 질문에 “광고모델부터 보조 출연, 드라마 단역을 했다. 내 이름이 있는 역할을 하게 된 작품은 ‘마담 앙트완’이다”라고 설명했다. ‘마담 앙트완’에서 체조 국가대표 이마리 역을 맡았던 이선빈. 배우 인생의 디딤돌이 된 첫 작품부터 지금의 ‘산꾼도시여자들’에 이르기까지 한결같이 변함없는 이선빈의 비주얼이 시선을 모았다.

방송화면 캡쳐

이후 산행을 즐기며 ‘어승생악’ 정상에 오른 이선빈은 숙소에 도착해 멤버들과 화기애애하게 저녁 식사를 준비했고, 식탁에 둘러앉아 연기에 대한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특히 김지석은 이선빈에 대해 “상호보완적인 배우”라고 언급해 관심을 끌었다. 그는 “(이선빈은) 상대가 덜 나오면 더 해주고, 더 나오면 받아준다”면서 “같이 연기할 때, 너무 편하다”고 이선빈을 칭찬했다. 이에 이선빈은 “열심히 할 수밖에 없게 너무 고생을 많이 하셨다”며 공을 돌려 상대에 대한 배려심을 엿보이게 했다.
이 뿐만 아니라 이선빈은 한라산 등반을 함께할 다음 게스트 아이키를 기다리며 막내다운 귀여운 매력을 드러내 흐뭇한 미소를 짓게 했다. 아이키를 만나기 전 ‘헤이 마마’ 댄스를 미리 연습해 둔 것은 물론 저녁 식사를 준비하며 시종일관 아이키의 도착을 기다리는 모습을 보여 멤버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하기도 했다.
다음주 방송에서는 이선빈과 아이키의 만남이 예고된 가운데, 본격적으로 펼쳐질 한라산 등반에서 이선빈이 또 어떤 새로운 모습으로 다채로운 매력과 볼거리를 선사할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산꾼도시여자들’ 4화는 오는 3월 4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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