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역사상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불리는 '전설' 이안 라이트(59)도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상 토트넘) 듀오를 인정했다.
라이트는 27일(한국시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방송에 출연, 리그 역대 최다 합작골 신기록(37골)을 세운 손흥민과 케인을 "월드클래스"라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26일(한국시간) 영국 리즈의 엘런드 로드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 '2021-2022 EPL' 2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3-0으로 앞선 후반 40분 케인의 도움을 받아 쐐기골을 넣어 4-0 승리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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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득점으로 손흥민과 케인은 리그 통산 37번째 골을 합작, 새로운 '최강 듀오'로 올라섰다. 둘은 종전 프랭크 램퍼드와 디디에 드록바가 첼시 시절 기록한 36골을 뛰어넘으면서 새로운 역사를 써가기 시작했다.
이에 라이트는 "그들에게 약간의 시간이나 공간을 준다면 똑같이 득점할 수 있을 것이다. 오늘도 그들은 그랬다. 그들은 오늘 보여준 것을 다시 보여줄 수 있다. 왜냐하면 그들 둘은 내가 볼 때 월드클래스 선수들이기 때문"이라면서 "이런 분위기에서 토트넘을 상대한다면 이기는 팀은 한 팀 뿐"이라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