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섭 선발은 대구의 장점을 막기 위한 것".
대구FC와 전북 현대는 27일 대구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하나원큐 K리그 1 2022 2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대구는 개막전서 서울에 0-2로 패했고 전북은 수원FC에 1-0 승리를 거뒀다.
전북은 일류첸코-박규민-송민규를 앞세운 4-3-3 전술로 경기에 임한다. 중원에는 쿠니모토-백승호-박진섭이 자리했고 포백 수비진은 김진수-홍정호-구자룡-최철순으로 구성했다. 골키퍼는 송범근.
전북 김상식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서 "박진섭을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 시킨 것은 대구가 장점이 뚜렷한 팀이기 때문에 그 부분을 대처하기 위해 출전 시켰다. 대구전을 위해 박진섭을 선발로 내세웠다"고 밝혔다.
이어 김 감독은 "구스타보는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다. 90분을 뛸 수 있는 몸 상태가 아니다. 100%가 된다면 언제든지 선발로 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상식 감독은 "대구는 큰 변화를 가진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서울전을 지켜보면 수비라인을 좀 끌어 올린 것 같다. 홍철이나 고재현이 외부로 전진해서 압박을 펼친다"고 상대의 전술에 대해 설명했다.
개막전에 대해 김 감독은 "100% 컨디선으로 전체 팀들이 경기를 펼치지 못하고 있다. 현재는 강팀과 약팀으로 구분하기 어렵다. 선수들에게도 그 부분에 대해 강조했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고 전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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