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 구단 페퍼저축은행을 이끄는 김형실 감독은 27일 한국도로공사전을 앞두고 “어려가지 어려운 부분이 많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페퍼저축은행은 26일 현재 3승 26패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최고령 사령탑도 어떻게 할 수 없는 상황.
김형실 감독은 경기 전 SBS 스포츠와의 방송 인터뷰를 통해 “여러가지 어려운 부분이 많다. 한정된 장기 리그를 하다 보니 부상이 계속 나온다. 교체 선수가 부족해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아쉬워 했다.

이현의 부상에 대해 “우발적으로 다친 건 아니고 자고 일어났는데 그런 증상을 보여 2~3일간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3연승을 질주 중인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은 지난 23일 현대건설전(3-0 승리)을 되돌아보며 “상대가 체력적으로 부담을 가지고 있었고 우리는 상대에 맞춰 준비한 게 선수들이 각자 맡은 역할을 잘 해서 경기를 쉽게 이길 수 있었다”고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또 “2라운드 중반부터 수비 측면에서 잘 맞아가면서 많이 이겼는데 공격력이 많이 떨어진 게 보였기에 그에 맞춰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는 28일 휴식 후 내달 1일 현대건설과 다시 만난다. 김종민 감독은 “내일 하루 쉬고 경기하는데 선수들의 컨디션을 잘 관리하면서 경기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