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M.O.M 원슈타인X지석진, 최종 우승..돌아온 멍돌자매 송지효X전소민 벌칙 [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2.02.27 18: 33

 ‘런닝맨’과 ‘놀면 뭐하니’의 만남이 성사됐다. M.O.M 멤버이자 ‘런닝맨’멤버인 지석진을 중심으로 KCM, 원슈타인, 박재정이 맹활약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MBC ‘놀면 뭐하니’가 탄생시킨 M.O.M이 출연했다.
송지효와 전소민이 코로나19 자가격리를 끝내고 복귀했다. 하지만 양세찬이 밀접 접촉자로 분류 되면서 자가격리에 돌입하면서 녹화에 참석하지 못했다.

'런닝맨' 방송화면

‘런닝맨’ 멤버들의 TMI가 쏟아졌다. 하하는 벌칙으로 삭발했다. 김종국은 눈썹 부분 문신을 했다. 전소민은 다리 부상 후 재활 치료 중이었다.
송지효와 김종국은 뮤직비디오에서 러브신을 촬영했다. 유재석은 “송지효가 김종국을 보고 ‘입맛이 도나봐’라고 말했다”라며 “그랬더니 종국이가 ‘어 그래’라고 답했다”라고 놀렸다. 김종국은 “촬영 할 때 였다. 뮤직비디오 속 행복한 한 때 장면이었다”라고 해명했다.
오늘의 게스트는 M.O,M으로 원슈타인과 KCM 그리고 박재정이 출연했다. M.O.M은 이날 ‘듣고 싶을까’ 라이브 무대를 처음으로 함께했다. ‘런닝맨’ 멤버들은 M.O.M 무대에 반했다. ‘듣고 싶을까’는 박근태 작곡가가 김종국에게 주려고 만든 노래였다. 하지만 김종국과 거리감 때문에 M.O.M이 부르게 됐다. 하지만 송지효는 M.O.M 다른 멤버들을 알아보지 못했다.
'런닝맨' 방송화면
‘런닝맨’ 멤버들은 지석진에게 서운함을 표현했다. 전소민은 “M.O.M 멤버들에게 댓글 다는 것과 우리에게 다는 댓글이 다르다”라며 “지석진이 초반에 텃세를 부렸다”라고 폭로했다. 김종국은 “지석진이 잔정이 없다”라고 말했다.
오늘의 레이스는 지석진이 주인공인 지편한대로 레이스 였다. 지석진을 뺀 나머지 멤버들의 개인전이었다. 지석진은 레이스 마지막에 상품과 벌칙이 있는 룰렛을 돌리고, 나머지 멤버는 미션 결과 점수대로 등수가 선정됐다. 1등은 상품을 받고 2등은 벌칙 면제였다. 지석진과 1등이 추가로 지목한 두 사람이 벌칙의 주인공이었다.
첫 미션은 ‘지편한 복권’으로 지석진이 선택할 팀원을 예측하는 것이었다. 지석진의 예측을 전부 맞추면 벌칙 면제권을 얻을 수 있었다. 지석진은 자신의 예상을 맞춘 멤버 숫자대로 룰렛판에 벌칙칸을 추가해야했다. 지석진은 김종국, 원슈타인, 송지효, 박재정을 멤버로 선택했다. 유재석은 정확히 지석진의 예측을 맞추며 벌칙 면제권을 얻었다. 유재석은 “김용만과 지석진은 내가 나쁜 마음 먹으면 길거리에 나앉게 할 수 있다”라고 농담을 했다.
유재석은 하하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원슈타인 역시 “힙합 처음할 때, 하하 노래를 들었다”라며 “‘사랑가’를 진자 들었다”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하하가 예능 이미지여서 그렇지 힙합을 잘한다”라고 칭찬했다.
첫 번째 대결은 미국에서 공식 스포츠가 된 베개 싸움이었다. 단 하나의 룰은 경기시간 90초 내내 웃어야했다. 경기 도중에 웃지 않으면 경고 카드를 받고 3장이 되면 아웃이었다. 경고와 웃음 등을 종합해 강찬희 카메라 감독이 승부를 결정했다. 지석진과 하하는 일대일 대결을 펼쳤다. 지석진은 경기가 계속 되면서 하하에게 계속해서 두들겨 맞았다. 1라운드 승자는 지석진이었다. 하하는 지석진에게 주먹으로 맞았다고 호소했다.
'런닝맨' 방송화면
다음 대결은 김종국과 KCM이었다. 두 사람은 과거 팔씨름으로 맞서면서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막강한 대결을 기대했지만 개싸움으로 번졌다. 결국 KCM은 김종국에게 일방적으로 맞을 수밖에 없었다. 2번째 대결도 지편인 김종국의 승리였다. 3라운드에서는 남편이 승리를 거뒀다. 마지막은 3대3 남자부의 경기였다. 김종국은 베개를 터트리는 괴력을 발휘하며 신나게 난타했다. 김종국을 뺀 나머지 멤버들은 탈진했다. 최종 승자는 지편이었다.
전소민과 송지효는 3판2선 오목 대결을 펼쳤다. 같은 편이 얼굴에 물감을 칠하는 벌칙을 받으면 한 수를 무를 수 있었다. 전소민은 하하의 머리에 물감을 칠하고 한 수를 물렀다. 하지만 송지효가 수비만 하다가 엉겁결에 승리했다. 양팀의 훈수는 계속 이어졌다. 두 번째 승부는 전소민의 거침없는 무르기로 승리를 거뒀다. 전소민은 끊임없이 물렀지만 패배했다. 남성부와 여성부 경기를 합쳐 지석진 편이 승리했다. 지석진은 김종국에게 2점을 주고 M.O.M 박재정에게 5점, 원슈타인에게 4점을 줬다.
마지막 대결을 앞두고 지석진의 팀원 예측이 이어졌다. 지석진은 M.O.M 멤버들과 전소민을 같은 팀 멤버로 뽑았다. 하하와 김종국과 KCM이 지석진의 팀원을 정확히 맞추며 벌칙 면제를 받았다.
'런닝맨' 방송화면
마지막 대결은 연도별 히트곡 맞히기 대결이었다. 주사위를 던져서 나온 초에 해당하는 반주를 듣고 가수와 노래 제목을 말해야했다. 하지만 노래를 맞히기 위해서는 각팀이 앞줄과 뒷줄이 각각 퀴즈에 정답을 외쳐야했다. 2010년대 대결에서는 유재석이 정답을 주어먹었다. 유재석은 2002년에 나온 부활의 ‘네버 엔딩 스토리’까지 맞추며 앞서갔다. 세번째 문제는 KCM이 유재석과 송지효가 떠먹여준 BTS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를 맞췄다. 유재석은 에이핑크의 ’노노노’를 맞추며 3점을 획득했다. 박재정이 장범준의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너의 샴푸향이 느껴진거야’를 맞추며 따라갔다. 유재석이 분전을 펼쳤지만 지편이 마지막 자이언트의 ‘양화 대교’를 맞추며 최종 승리했다. 최종 승리한 지석진은 팀원들에게 후하게 점수를 줬다.
룰렛의 남은 세 칸을 채우기 위한 지석진 퀴즈가 이어졌다. 지석진에 관한 퀴즈를 다섯 명 이상 맞추면 남은 세칸을 모두 상품으로 채울 수 있었다. 지석진이 5년간 진행한 라디오 이름을 맞추는 퀴즈는 본인 마저 틀리며 실패로 돌아갔다. 마지막 퀴즈는 지석진의 생년월일을 맞추는 것이었다. 하지만 유재석까지도 정답을 맞추지 못하며 전원 오답이었다.
오늘 레이스의 최종 1등은 원슈타인이었다. 2등안 박재정이었다. 3등은 전소민, 공동 4등 송지효와 KCM 그리고 김종국이 6등, 유재석과 하하가 7등과 8등이었다. 지석진이 룰렛을 돌려 상품이 나오면 송지효와 전소민이 벌칙 확정이었다. 지석진은 낮은 확률을 뚫고 상품을 얻었고, 송지효와 전소민이 벌칙을 받게 됐다. 상품은 양고기였다.
벌칙은 서로의 코에 딱밤을 때리는 것이었다. 제대로 벌칙을 하지 못하는 전소민과 송지효를 위해 지석진과 유재석이 서로 벌칙을 시연하며 마무리 됐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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