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확연한 체급차이’ 젠지, 디알엑스 꺾고 4연승 행진…10승 고지 등정(종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2.02.27 19: 14

2위와 3위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지만, 체급차이가 확연했다. 젠지가 디알엑스를 압도하고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여기에 T1에 이어 두 번째로 10승 고지에 등정했다.
젠지는 27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벌어진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디알엑스와 2라운드 경기서 ‘쵸비’ 정지훈과 ‘피넛’ 한왕호의 조율아래 한 수의 한타력을 바탕으로 2-0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4연승을 달린 젠지는 시즌 10승(2패 득실 +13)째를 올리면서 두 경기 차이 2위를 유지했다. 디알엑스는 시즌 5패(7승 득실 0)째를 당하면서 4위로 순위가 한 계단 내려갔다.

첫 세트부터 난타전으로 출발했다. 상체쪽에서 디알엑스가 스노우볼을 굴려나갔지만, 가만히 당할 젠지의 미드-정글이 아니었다. 봇에서 득점에 성공했던 젠지의 봇 듀오는 라인전 우위를 바탕으로 격차를 벌려나갔다.
몰리던 디알엑스가 내셔남작을 공격하면서 반전을 노렸지만, 오히려 젠지의 역습에 대패하면서 승부가 젠지쪽으로 확 기울었다. 다시 내셔남작이 뜬 이후 역전을 위해 바론 버프를 노렸던 디알엑스의 의도를 에이스로 확실하게 응징한 젠지는 그대로 디알엑스의 넥서스를 무너뜨리고 1세트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1세트에 이어 2세트에서도 난타전이 계속됐다. 하지만 젠지가 한 발씩 앞서 나아갔다. 몰리던 디알엑스가 집요한 바론 버스트로 젠지에게 강력한 일격을 날렸지만, 그마저도 잠시 젠지가 다시 열린 한타에서 대승으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중앙전투에서 상대를 밀어버린 젠지는 여세를 몰아 넥서스가 돌진하며 그대로 경기를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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