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익준 감독 "母계단에서 날 낳았다"..박선영에 꽃다발 선물 왜? ('스타다큐')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02.28 00: 01

'스타다큐-마이웨이'에서 양익준이 계단에서 태어난 탄생비화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27일 TV조선 '스타다큐-마이웨이'에서 양익준 편이 그려졌다. 
제작진은 영화제 42개 수상을 올킬하며 월드 클래스로 떠오른 영화감독 겸 배우 양익준을 찾아갔다. 집은 작가 감성 가득한 문화공간으로 꾸며져 있었다. 

그에게 세계적인 핫이슈 '지옥'에 대해 언급,   이는 세계를 사로잡은 'K콘텐츠'로 떠올라  공개 24시간 만에 세계 1위로 열풍을 이끈 바 있다. 
양익준은 꽃을 준비해  이동, 꽃다발 한 가득 준비했다.  양익준은 "거의 고백수준, 누나 사랑해"라며  민망한 웃음을 지었다.  알고보니 그가 찾아간 사람은 배우 박선영이었다. 
박선영은 양익준이 출연한 '지옥'을 봤다며 "아빠 연기 너무 잘해, 형사나 깡패 연기 전문이었는데 신기했다"고 했고 양익준도 "아빠보다 삼촌같은 마음으로 찍었다"고 돌아봤다. 
이후 양익준은 어릴 때 살던 옛 동네를 찾았다.  양익준은 "그냥 옛동네가 생각날 때가 있어, 세월은 변해도 추억은 그대로인 옛 동네"라며 남다른 감회를 느꼈다. 이어  그는 계단을 오르더니  "어머니가 계단 오르다 저를 낳았다, 계단 어딘가에서 태어났다"며 깜짝 놀랄 탄생비화를 전했다. 
이후 그는 조부모님 산소를 찾아갔다.  양익준은 "할머니 할아버지가 내게 부모였다눈물이 날 것 같은 기분이 묘하다"며 나물을 뜯어 시장에 팔던 할머니를 떠올리기도 했다. 
이어 영화 '똥파리'촬영 시, 감독과 배우 1인 3역을 했다는 그는 "처음으로 부모님을 시사회 초대해, 아버지는 아들 기사 스크랩을 가게이 붙여놔줬다"며 "시대 비판적 영화를 만든 것 자체가 집안 경사, 아버지가 자랑스러워하셨다, 부모님께 효도한 느낌"이라며 뿌듯해했다. 
이때, 며칠 후  갑자기 코로나19 확산추세로 양익준이 지인이 코로나19 양성이라며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어
자가격리 중인 모습이 그려졌다.  다행히 음성이 나왔다.  뜻밖의 휴가를 얻은 그는 홀로 브이로그 찍게된 모습이 그려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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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타다큐-마이웨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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