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친구, 참 잘하네".
PSG는 27일 오전 5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1-22시즌 리그앙 26라운드에서 AS 생테티엔에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PSG는 19승 5무 2패(승점 62)로 리그 2위 니스와 승점 차이를 16점 차이로 벌렸다.
PSG는 0-1로 끌려갔지만 메시의 활약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메시는 전반 42분 환상적인 패스로 음바페의 동점골을 기록한데 이어 후반 2분 음바페의 역전골도 이끌었다. PSG는 후반 7분 다닐루의 헤더골까지 더해서 3-1로 완승을 매조지었다.

이날 과거 AS 로마, 레알 마드리드, AC 밀란 등에서 활약했던 안토니오 카사노는 두 아들을 데리고 경기장서 경기를 직관하고 있었다.
평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보다 리오넬 메시를 높게 평가했던 카사노는 경기 후 메시의 활약에 최고의 찬사를 보냈다.
아들을 데리고 PSG 라커룸으로 간 카사노는 메시를 보자 "맙소사! (축구의 신은) 진짜 존재한다"라고 장난스럽게 외치며 반갑다는 반응을 보였다.
메시를 포함한 PSG 선수들 역시 카사노와 두 아들을 보고 반갑게 맞이했다. 메시는 카사노의 아들들과 셀카를 찍기도 했다. /mcad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