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승 보고있나? 김준호X윤기원 "강경헌 좋아했다→사귀자 고백" [Oh!쎈 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02.28 06: 23

'미우새'에서 김준호와 윤기원이 강경헌을 짝사랑했던 깜짝 일화를 전했다. 
27일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미우새)'에서 임원희, 윤기원, 김준호가 캠핑장에 모인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세 사람은 누군가를 기다린 모습. 배우 강경헌이었다.  강경헌은 윤기원과 친분을 드러내며 "잘 생겨지셨네요?"라고 인사해 윤기원을 심쿵하게 했다. 윤기원은 직접 준비한 손난로까지 준비해 훈훈함을 안겼다.

알고보니 강경헌은 김준호와 대학동기라고 했다. 당시 얼굴이 잘생겼었다고.  강경헌은 "옆에 조그만 애가 있어, 알고보니 유지태, 걔는 얼굴이 너무 작아서 작아보였던 것, 앉아있어 몰랐다"며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이때, 김준호는 "난 학교다닐 때 경헌이를 좋아했다 나 너 좋아했다"며 깜짝 고백, "당연히 예쁘기도 하고 집안 돈 탕진하고 술멀고 그렇게 살지 말라고 했다,  그러면서 팬터마임을 배우자고 했고 함께 배웠다"며 학창시절을 떠올렸다. 
김준호는 "지루하고 재미없었는데 얘를 좋아해서 좋아하는 척했다 진짜 좋아했다"고 하자 강경헌은 "기숙사에 가려는데 누가 가위바위보를 해, 서로 나 데려다주겠다고 가위바위보를 하더라"고 떠올렸고, 김준호는 "이긴 사람이 경헌이 데려다주기였다"며 모두의 첫사랑이었던 강경헌과의 추억을 나눴다. 
이를 옆에서 듣던 윤기원도 "2008년도 였나,  경헌이한테 설렁탕집에서 사귀자고 고백했다"며  "스태프들이 다 같이 먹었다 사실 맨정신 아닌 반주를 좀 했다"고 떠올렸다. 소탈하게 설렁탕 먹는 모습이 예뻤다고. 
 
윤기원은 "'이보시오, 보아하니 예쁜데 나하고 한 번 사귀어보시겠소?' 이랬다 대놓고 거절은 안 해도 웃다 말았다"며  "근데 내가 두 세번 말해 장난식으로 고백을 몇 번 했는데 미소로 굳혔다"고 했고 강경헌은 "장난인 줄 알았다, 고백을 상상도 못 했다"며 놀라워했다. 
한편,  강경헌은 종영한 SBS ‘불타는 청춘’에서 구본승과 '보니허니'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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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우새'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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