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연정훈이 아내이자 배우인 한가인의 사진 혹평에 서운함을 드러냈다.
27일 방송된 KBS2 '1박 2일 시즌4'에서는 경상남도 거제를 배경으로 '등따시고 배부른 거제' 여행을 떠난 연정훈, 문세윤, 김종민, 딘딘, 라비, 나인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YB, OB로 팀을 나눈 멤버들은 가장 먼저 거제식물원을 방문하며 관광에 나섰다. 식물원 곳곳을 살피며 힐링의 시간을 보낸 뒤 다시 한 자리에 모인 멤버들은 저마다 식물원 내부에 대한 감탄을 쏟아냈다.
그러던 중 김종민은 "정훈이형이 또 사진기 들고왔다"며 연정훈의 취미를 언급했고, 문세윤은 "사진 찍는데 멋있더라"라고 감탄했다.

하지만 딘딘은 "그런데 그멋있는걸 형수님은 다 싫다고.."라며 "그 카메라가 그 유명한 그 카메라냐"라고 도발했다. 앞서 한가인은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 출연 당시 "연정훈이 찍은 사진 중에 마음에 드는 게 없다"는 솔직 발언을 했던 바 있다.
아픈 상처를 건드린 딘딘에 연정훈은 씁쓸한 미소와 함께 "앞으로 개인활동만 할려고"라며 파업을 선언했다. 그러자 문세윤은 "내가 '그래도 형수님 계속 찍어줄거냐'고 물으니까 '이제 애들만 찍어줄거야'라고 하더라"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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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