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대표 되는날까지"..원지민→윤채원, '클래씨' 데뷔('방과후 설렘')[종합]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2.02.28 08: 33

 걸그룹 '클래씨'가 데뷔 출사표를 던졌다.
27일 오후 MBC '방과후 설렘'에서는 도전조 7인(김리원, 김선유, 김윤서, 김현희, 원지민, 이미희, 이영채)과 데뷔조 7인(김유연, 명형서, 미나미, 박보은, 윤채원, 최윤정, 홍혜주)의 파이널 생방송이 진행됐다. 담임 선생님의 베네핏과 생방송 문자투표점수, 사전온라인 투표 점수를 합산해 상위 7인이 최종 데뷔조 '클래씨'(CLASSy)가 되는 상황. 
1라운드에서 데뷔조와 도전조는 각각 'DREAMING', 'SUN' 무대로 맞붙었다. 무대를 본 아이키는 "두팀 다 너무 잘 해주셨고 간절함이 너무 잘 보였다. 그리고 색깔이 비슷한듯 하지만 달라서 재밌게 느껴졌다"고 말했고, 권유리는 "생애 첫 번째 생방송 무대라 긴장됐을텐데도 실수없이 완벽한 무대 소화해 줘서 너무 뿌듯하고 대견했다. 무엇보다 감동적이었던게 첫 무대에 비해 너무 각자 모든 학생들이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이 눈에 띄어서 뿌듯 기특 감동적이었다. 이제는 팀워크도 완벽한 모습으로 가고 있는 것 같아서 정말 좋아보였다. 잘 봤다"고 칭찬했다.

'SUN'의 작곡가이기도 한 전소연은 "생방송이 많이 떨리는걸 아는데, 너무 잘해줘서 좋았다. 특히 'SUN'이라는 곡은 제가 정말 방과후 설렘의 친구들의 마음을 생각하면서 쓴 곡이다. 그 곡을 정말 잘 표현해준 것 같다. 친구들만이 보여줄수 있는 무대였던 것 같아서 좋았다. 감사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파이널 2라운드에서 데뷔조는 'SONIC BOOM'으로, 도전조는 'LIONS'로 걸크러시 매력을 발산했다. 1라운드와 2라운드 무대를 마친 후 담임 선생님 평가 점수를 합산한 결과 도전조 479점, 데뷔조 360점으로 도전조가 베네핏 50000점을 차지했다. 권유리는 "저도 정말 긴장된다. 긴시간동안 여러분 모두 너무 고생했고 '방과후 설렘' 하는 내내 학생들 열정 가득한 모습을 보고 매번 감동했는데 한번 더 성숙하고 성장한 멋진 무대 남겨줘서 뿌듯하고 고맙다. 혹여나 오늘 데뷔조에 들지 못한다 하더라도 절대 끝이 아니라는 사실 꼭 기억해줬으면 좋겠다. 이미 너무 반짝반짝 빛나고 있단 사실 기억해달라. 모든 길을 다 응원할테니 끝까지 꿈 잃지 않고 화이팅 해줬으면 좋겠다"고 격려의 뜻을 전했다.
이어 전소연은 "여기까지 오느라 친구들 너무 고생 많았다고 얘기해주고 싶다. 결과와 상관없이 이 모든 하나하나의 평가를 버티고 수행해 나간 것만으로도 여러분들은 정말 앞으로 멋진 음악인, 가수가 될수 있다는걸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어떤 결과 나오더라도 다같이 마지막에 행복하게 웃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베네핏이 도전조 멤버들에게 돌아간 가운데 실시간 문자 투표가 마감되고, 대망의 최종 순위 발표 시간이 이어졌다. 앞서 공개된 사전 온라인 투표 순위에서 김선유가 94849표로 종합 1위를 차지, 그 뒤를 이어 박보은, 김리원, 윤채원, 김유연, 명형서, 원지민, 홍혜주, 김현희, 이영채, 이미희, 김윤서, 미나미, 최윤정이 이름을 올렸던 상황.
하지만 실시간 문자 투표와 베네핏까지 모두 합산한 결과 최종 6위는 박보은이었다. 가장 먼저 데뷔조에 이름을 올린 그는 "항상 저를 많이 응원해주신 팬분들, 뒤에서 묵묵히 응원해준 엄마, 친구, 언니 감사드린다. 힘들때마다 많은 도움, 위로가 됐다. 여러분들이 응원해주신 만큼 보답할수 있도록 더 많이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고 인사했다.
5위 김리원은 "좋은 결과 얻게 돼서 행복하다. 이자리에 올수있게 도와준 유리선생님, 안무 보컬 선생님, 팬여러분 사랑하고 감사하다. 무엇보다 항상 옆에서 묵묵히 지켜주신 부모님 사랑한다. 감사합니다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고, 4위 홍혜주는 "내려놓고 있었는데 이렇게 높은 순위로 데뷔하게 돼서 기쁘고 저를 응원해주신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하단 말씀 드리고 싶다. 같이 연습했던 데뷔조, 동생조 언니, 동생, 친구들한테도 고맙다. 선생님한테도 감사하단 말씀 드리고 싶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최종 3위는 명형서였다. 그는 "절대로 불릴줄 몰랐는데 이렇게 높은 등수 주셔서 감사하고 데뷔라는 기회 주셔서 감사드린다. 특별한 기회 얻은만큼 열심히 해서 실망시키지 않고 좋은 모습만 보여줄수 있도록 하겠다. 선생님들 만나서 많이 배울수 있었고 친구들 고맙고 부모님, 제작진도 감사드린다. 열심히 하겠다. 감사하다"고 고개숙였다.
특히 온라인 사전투표에서 7위로 탈락 위기에 놓였던 원지민이 최종 1위를 차지해 놀라움을 안겼다. 원지민은 "진짜 사실 1위 할줄 몰랐다. 온라인 순위가 많이 데뷔조에 들기엔 간당간당했다. 그냥 너무 꿈만같고, 그동안 진짜 열심히 달려온 보람이 있구나라는걸 많이 느꼈다. 너무 높은 순위에 한번에 올라간 것 같아서 진짜 너무 감사드린다"고 감격을 표했다. 아쉽게 최종 2위에 그친 김선유는 "저에게 2등이라는 큰 등수를 가지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앞으로도 실망시켜드리지 않게 더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가장 마지막으로 공개된 최종 7위의 주인공은 윤채원이었다. 탈락의 위기에서 가까스로 '클래씨'에 합류하게 된 그는 "처음에 '방과후 설렘'을 시작할때만 해도 데뷔라는 자리까지 오게될줄 몰랐는데 좋은 기회를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저를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분들 너무 감사드린다. 뒷바라지하느라 고생 많았던 엄마랑 가족들 다 너무 고맙다.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드디어 '클래씨'의 모든 멤버가 공개되자, 담임 선생님인 권유리는 "옆에서 쭉 지켜봐왔는데 이렇게 데뷔하는 순간까지 한자리에서 지켜보고 응원할수 있어서 너무 뭉클하고 뿌듯하다. 무엇보다 가장 고생했을 친구들한테 너무 고생했고 축하한다고 꼭 전하고 싶다. 데뷔 후에도 지금처럼 최선 다해서 매 무대마다 최고의 무대를 보여줄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길 응원하겠다. 축하해"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키는 "데뷔 진심으로 축하하고 이제부터 시작이다. 클래씨가 원하는 목표까지 도달할수 있도록 모두가 응원할테니 한국을 대표하는 아이돌이 되는 그날까지 화이팅!"이라고 응원했고, 전소연은 "축하드린다. 친구들이 멘탈관리 물어봤는데 답해드릴수 있는건, 항상 저한텐 소중한 팀원이 있어서 멘탈 관리를 잘할수 있었다. 친구들도 팀원끼리 서로 응원하면서 멋지게 목표까지 달려갔으면 좋겠다. 화이팅"이라고 조언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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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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