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션인 줄" 이상민, 빚 청산? 테라스有 '2층집' 이사 ('미우새')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02.28 05: 30

'미우새'에서 이상민이 으리으리한 2층집으로 이사간 근황을 전한 가운데 빚을 청산한 줄 알았으나, 반전 월세살이 근황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27일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미우새)'에서 이상민이 이사 중인 근황을 전했다.
앞서 이상민은 2017년 4월 첫번째 이사 후 4분의 1 하우스에 거주,  2년후 2019년 4월 두번째 이사해 세번째 집 거주한 바 있다. 그렇게  11개월 후 2020년 3월 세번째 이사한 그는 이후 장기 거주를 꿈꾸며 입주한 네번째 집에 입성했지만,  이 역시 2년 뒤 결국 이사하게 된 근황이었다. 

이상민은 "이 집이 팔려, 연장계약이 안 되는 상황"이라고 전했기도.  네번째 이사로 다섯번째 집으로 가야하는 이상민은 50년 서울생활을 접고, 경기도 파주로 떠나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짐을 정리하면서도 이상민은  스타시절의 입은 퍼코트를 착용하며 과거를 회상하는 한결같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상민은 "이 집은 진짜 떠나기 싫은데"라며 아쉬움 가득한 모습. 이어 "간다, 잘 있어라, 다시 서울에 상경할 땐 멋지게 상경한다"며 다짐했다. 
그렇게 경기도 파주로 이사하게된 이상민. 아직 어수선한 집 모습이 보이자 MC들은 "저게 집이야? 갑자기 망한 느낌"일며 깜짝, 母벤져스들도 "어떻게 하면 좋니.."라며 걱정했다.  
이 가운데 탁재훈이 도착했다. 이어 풀샷으로 이상민의 새집이 공개됐고,  깔끔하면서도 모던한 인테리어가 눈길을 끌었다. 게다가  다행히 집다운 모습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복층에 이어 2층으로 되어있는 집이었다.  2층에는 옷방까지 연결됐다. 
알고보니 2층집으로 설계된 다섯번 째 집에 이사한 것이었다. 母벤져스들은 "혼자 너무 넓어 청소는 하기 힘들겠다"며 걱정할 정도로 규모도 어마어마했다.   하지만 월셋집이라고.  
탁재훈은 "점점 이렇게 멀리 이사를 왔나"며 걱정,이상민은 "방법이 없었다"며 월세가전에 살던 집의 반값이라 했다. 14, 18평도 월세 2백 정도 된다는 것. 이에 탁재훈은 "나도 언제까지 엄마 집에 있을지 모르겠다"고 남일이 아닌 것처럼 말하자 이상민은 "그러면 형 이 집 같이 살자, 내가 1층 형이 2층 살아라"고 제안했다.
하지만 탁재훈은 "너랑은 안 산다"고 거절해 웃음을 안겼다.  
이상민은  "내가 여기 선택한 이유는"이라며 이사 이유를 전하려 하자 탁재훈은 "너가 선택한게 야냐, 돈없고 가진게 없어 온 것, 허세 버려라"고 일침했고 이상민은 "그러면 형은 왜 집을 못 얻냐"며 황당해했다. 
이에 타재훈은 "서로 이런 얘기 상처만 준다"며 대답을 회피했다.  
그러면서 이상민은  "이사 팁을 알아냈다, 지금까지 헛 살았다"며 "지금까지 3년마다 연장해, 통신사 바꾸면 사은품을 주더라 백화점 상품권 30만원 받아, TV회사를 바꿨다"며 꼼꼼하게 관리하는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은 야외 테라스로 이동했다.  테이블과 의자가 아직 도착을 안 했다고. 신문지 깔고 먹기로 했다.
탁재훈은 "너 여기 써도되나"며 걱정, 이상민은 "내가 여기 집주인인데"라며 당연하다고 하자
탁재훈은 "(월세인데)집주인은 무슨"이라며 받아치면서도"펜션온 거 같다"며 기대했다. . 
그렇게 테라스에서 삼겹살 낭만을 즐긴 두 사람.  이상민은 "야외 테라스 바비큐 로망있었다"며 로망을 실현했다면서  "계속 형이 일 없이 내가 이러고 싶을 때 늘 형이 왔으면 좋겠다, 난 형을 좋아하니까"라고 말하며 탁재훈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 가운데 이상민은 "내가 만약 돈이 천억이 있어 죽어야 천억이 생기면 형은 날 살리겠나 죽이겠냐"고 기습 질문, 탁재훈은 "더 살고싶어?"라고 웃음짓더니   "그러게 왜 천억이 있어, 진짜 죽었나 몇번 확인하고 내가 안전하게 받겠다 너 살아있어봐야 또 빚이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하지만 말과 달리 이상민의 이사를 축하하며  선물을 준비했다. 탁재훈은 "그렇다고 우정은 아니다"며 어색해하더니 "편지는 나 간다음 읽어라"고 했다. 하지만 이상민은 바로 편지를 읽었고 '집이 멀어 다신 안 온다, 마지막 선물'이라적혀 있어 폭소하게 했다.  
그만큼 보기드문 훈훈한 투샷을 보인 두 사람.  탁재훈은 이상민이 갖고싶었던 크리스털 잔을 선물했다. 이에 감동한 이상민은 "진짜 비싼건데..내 남편할래? 내가 아내할게"라고 하자 탁재훈은 "그럼 괜히 손지검할 거 같다"며 남다른 입담으로 웃음을 안겼다.  무심한 듯 세심한 우정을 보인 두 사람이었다. 
한편,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미우새)'는 엄마가 화자가 되어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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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우새'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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