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연우진의 강렬한 연기 변신과 뜨거운 열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가 개봉주 주말 무대인사를 성황리에 마치며, 극장가에 활력을 더하는 일등 공신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감독 장철수, 제공배급 제이앤씨미디어그룹, 제작 표범영화사 조이앤시네마)는 출세를 꿈꾸는 모범병사 무광(연우진 분)이 사단장의 젊은 아내 수련(지안 분)과의 만남으로 인해 넘어서는 안 될 신분의 벽과 빠져보고 싶은 위험한 유혹 사이에서 갈등하며 벌어지는 이야기.
지난 26일(토), 27일(일) 양일간 진행된 서울 지역 무대인사에는 연우진, 지안, 그리고 장철수 감독이 모두 참석해 관객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또한 진심을 담은 감사 인사와 풍성한 선물을 전하며 극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에서 위험한 유혹에 흔들리는 무광 역으로 분해, 데뷔 이래 가장 파격적인 변신을 마친 연우진은 “코로나 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임에도 이렇게 극장에 찾아와주시고,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한국영화를 많이 사랑해달라”며 쌀쌀한 기운이 감도는 2월 마지막 주 주말, 극장을 찾아준 관객들을 향한 애정 어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지안은 “모두가 힘들게 촬영한 영화다. 관객 여러분들의 마음에 긴 여운이 남는 영화가 되길 바란다”며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은밀하게 위대하게' 이후 9년 만에 파격 신작으로 극장가를 찾은 장철수 감독은 “여러분들을 만나기 위해 정말 열심히 ‘복무’했다. 무거운 영화만은 아니니, 가벼운 마음으로 재미있게 즐겨주시길 바란다”라며 관객들과의 만남에 떨리는 마음과 오랜만의 복귀에 대한 소회를 전했다.

한편 이날 진행된 무대인사에서는 감독과 배우들이 직접 관객들에게 퀴즈를 내어 정답을 맞히면 배우들의 사인이 담긴 영화의 포스터와 핫팩 등을 증정, 극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도 했다. 특히 연우진은 이번 무대인사에서 친필 사인이 담긴 원작 소설을 선물하며 “이 책은 지난 2014년에 제가 영화에 캐스팅되었을 때 구매했던 책이다. 영화를 준비하고 선보이기까지 시간이 꽤 길었던 만큼, 시나리오를 받고 무광을 연기하기까지 깊은 고뇌가 있었고 그와 함께 많이 성장했다. 영화를 관람하러 와주신 관객 여러분들께도 이런 제 생각들이 잘 전달되었으면 한다”고 전해 작품에 대한 진한 애정과 관객들을 향한 깊은 감사의 마음을 보였다.
이처럼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과 관심 속 개봉주 무대인사를 성황리에 마친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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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이앤씨미디어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