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위와 7점 차' 울브스 감독, "팬들 사이에서 UCL 이야기 나오더라"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2.28 17: 49

"팬들이 챔피언스리그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황희찬은 이 경기 선발로 출전해 약 81분간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경기 종료 후 공식 인터뷰를 진행한 브루노 라즈 울버햄튼 감독은 "경기 전 웨스트햄은 좋은 팀이며 원정 경기에서 개성을 갖고 경기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라고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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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경기를 아주 잘 시작한 것 같다. 첫 20분 동안 우리는 경기를 통제했고 공을 통제했다. 훌륭했다. 그 후 경기는 서서히 균형을 찾았다. 후반전에도 우리가 더 잘 시작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점을 허용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은 제 역할을 다하려고 노력했다. 우리는 62%의 공 점유율을 기록했고 14번의 슈팅을 기록했다. 웨스트햄은 득점에 성공했고 우리는 실패했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라즈 감독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에 관해서도 이야기했다. 현재 울버햄튼은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47점)보다 한 경기 덜 치른 상황에서 승점 40점을 기록 중이다.
라즈는 "우리의 야망은 경기에서 오늘 우리가 웨스트햄을 상대로 했던 것처럼 하는 것이다. 중요한 과정이며 우리는 이 일을 계속해야 한다. 2월 중순에 승점 40점이 됐고 팬들은 챔피언스리그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위한 두 경기에서 패배했다. 우리 팬들이 챔피언스를 이야기하기 시작했다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선수들은 훌륭한 일을 해내고 있고 우리는 발전하며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앞으로 3개월 동안 계속해야 한다. 다음 경기는 홈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하게 되며 우리는 또 다른 최고의 성적을 내야 한다"라고 말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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