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진·염혜선 부상’ 이영택 감독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장충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2.02.28 18: 52

“시간이 조금 걸릴 것 같다”
KGC인삼공사 이영택 감독이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1-2022 V-리그’ 5라운드 GS칼텍스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박은진과 염혜선의 부상에 대해 이야기했다.
마지막까지 봄배구 희망을 이어가고 있는 KGC인삼공사는 부상 악재에 울상이다. 박은진이 발목 부상을 당했고 염혜선은 코뼈 골절 부상을 당했다. 이영택 감독은 “박은진은 대전에서 요양중이다. 염혜선도 퇴원을 하고 집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두 선수 모두 시간이 조금 걸릴 것 같다. 염혜선은 수요일에 병원진료를 보고 판단해야 한다. 선수 본인의 의지에 달린 것 같다”라고 부상 선수들에 대해 설명했다.

KGC인삼공사 염혜선. /OSEN DB

“항상 분위기는 좋다”라고 씁쓸하게 웃은 이영택 감독은 “아직 수치상으로는 기회가 남아있지만 힘든 상황이다. 그렇지만 선수들과 아예 내려놓을 수는 없다. 하지만 아둥바둥 매달리면 오히려 경기력이 나오지 않는다. 부담감을 내려놓고 한 경기 한 경기 준비한대로 경기를 치를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코로나19로 리그가 잠시 중단되면서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게 된 이영택 감독은 “2라운드, 3라운드에서도 계속 타이트한 일정으로 경기를 했다. 지금은 시즌 후반이고 잠시 쉬었다가 경기를 해서 힘든 상황인 것은 맞다. 훈련을 많이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선수들에게 몸 상태는 본인이 제일 잘 아니까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먼저 이야기를 하고 휴식을 취하라고 이야기했다”라며 선수들의 체력 부담을 걱정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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